앵무병은 불치병입니다
차진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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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9
2011.07.03 10:02
뉴기니아부터 장미앵무 왕관. 미성앵무. 잉꼬. 십자매까지 100여쌍을
종류에 상관없이 무작정 새가좋다는 이유하나로 사육하다가 정리하고나니
사람마음까지 이상합니다.
그래서 사고쳤습니다. 베란다에 50장 8개를 만들었습니다.
마누라가 또 앵무병 시작이라고 난리입니다.
더 이상은 절대로 안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일단 조용한새로 하기로 했습니다. 몸속에 흐르는 애조 사랑병은
치료약이 없나봅니다.....
원하시는 얘들 분양 받으셔서 즐거운 취미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마음 정리하고 베란다 구석에 작은장 몇개만 깔끔이 키우려고 다짐한적도 있었지요.
ㅎㅎ 얼마 견디지 못하고 또 늘리고 늘어나네요^^
병문안이라고 가야할거 같은데 길이 넘 멀어서요ㅋ
대형부터 소형까지 모두 섭렵하신거 같네요.
한수배워야할거 같습니다^^
어차피하는거 확끈하게하세요 ^^
한번 지름신에 빠지면 쉽게 빠져나오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자제하려고하지만 ....
집사람왈!
나이가들면 노동의 강도를 줄이라고 자주말하기도하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사모님의 기분 살펴가면서 새를 들이시길 바랍니다.
큰욕심만 없으면 ...
저도 새도 어느정도 가지고잇지만 애조인집을 방문하면은 지름신이 도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