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수수 목가지에 고추잠자리 !!

이응수 3 562 2011.09.19 17:30
비가 온다고 투정 부릴 때가 언제였던가?? 생각이 아물거리고**

여름 보다 더 뜨거운 햇살 원망 한것이 바로 어제 였었나??

간사한 인간은 내일을 못보고 미련한 나는 하루를 못 본다.

 다라나던 시냇물도 뒤 돌아 볼 새 없고 계절의 굴곡을 지나는 철새도 가기 바쁘다.

안달난 귀뚜라미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고 늦게 태여난 메뚜기 쌔끼 걱정이 많다.

그래도 밤은 속절없이 그냥 다가온다. 수수 모가지에 앉은 고추 잠자리 꼬부라진 늙은

알갱이 원망하며 지 죽은 날 걱정이 태산이다. 정에 이끌려 살아도 이별은 오지만

눈시울 젖은 늙은 애가 가슴푸레한 엄마 깃 속을 꺼내보며 세월 아쉬워 조바심 칠 때,

명석에 뛰어내린 별들이 가슴에* 고향이 화~~악 피어 오른다.

 사는 맛도 가슴 속 마음에 달려고 먹는 마음이 다를 뿐 삶은 같다.

목청 큰 사람이 이기고 종이돈 많은 자가 뜨는 세상이라지만 나는 내일이 있다.!!

Comments

이재형 2011.09.19 17:39
  요즘은 금댕이를 가지고 있어야 뿌듯하다고들 함니다...ㅋㅋ
좋은 글임니다.
정호상 2011.09.19 18:16
  이응수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네요..

이재형님 금댕이에 관심이 많으신가봅니다..ㅎㅎ
요즘 금값이 정말 금값이 되어갑니다..ㅎㅎ
김태수 2011.09.20 09:17
  전원생활의 느낌을 표현한것같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08 명
  • 오늘 방문자 2,912 명
  • 어제 방문자 5,537 명
  • 최대 방문자 6,657 명
  • 전체 방문자 1,218,020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6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