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오랜만의 근황입니다.

올해 지독스럽게 곤욕을 치루고 나니 어느새 번식철 다 끝나버리고,
털갈이가 시작되고, 이제 가을이 됐네요.

기어다니는 녀석들 덕분에 번식이 고작 30마리도 채 안될 정도로
사상 최악의 수확을 올리고 쫑을 치고 나니
분양할 개체도 없고, 털갈이나 관리도 한결 편해졌네요...^^

이젠 암수구분도 모두 끝나서, 저는 벌써 내년에 쓸 종조 낙점하고
가모로 가동할 녀석들 구분까지 모두 끝냈답니다.

내년의 종조로는 주종인 노르위치 4쌍, 레드 3쌍, 리세시브화이트 3쌍,
옐로모자익 2쌍 등 모두 12쌍이고,
노르위치의 번식을 도와주기 위해 나설 가모가 현재 5쌍 있는데
가모는 아마도 5쌍은 추가 확보해야 할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리세시브화이트 암컷이 2마리 남아돕니다.
어디 수컷이 남는 분 계시면 서로 교환해서 온전한 쌍을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아무 종자나 수컷을 붙여 가모로나 활용해야겠습니다.

조석으로 날이 싸늘해지면서 카나리아들의 울음소리가 슬슬 높아갑니다.
회원님들 모두 새들 관리 잘하시고 건강에도 유의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