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부부 (夫婦)1

차진호 3 819 2011.11.20 21:07
먼저 부부라는 것에 대하여 내 생각을 적으며

 

특히 사모님들 읽기를 바라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의견(意見)이

있으시더라도 넓으신 이해를 구합니다

 

“하늘은 복록이 없는 사람은 태어나지 않게 하고 땅에는 이름없는 풀이 없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어차피 태어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던지 간에 일생을 땅에 발을 부치고

살아간다는 얘기지요 우리는 이렇게 각각 다른 부모에게서 태어나서

결혼을 하여 한 가정을 이룹니다

 

사랑에 눈이 멀어서 배우자의 성격이나 단점을 전혀 모른 체 시작을 하지요

 

요즘 젊은이들은 연애를 오랫동안 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결혼을 하지만

그래도 이혼율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아서

결손가정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1년에 30만 쌍이 결혼하고 15만 쌍이 이혼을 한다고 하니

이건 이혼 하려고 결혼 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이혼한 여자를 찾는 남자 녀석들도 있더군요

왜냐하면

위자료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현시대는 사랑보다 경제를 앞 새우는 시대로 변해 있습니다

 

우리네 생각으론 많이 잘 못되어 있지만 현실이 그런 건 사실입니다

 

주위에도 결혼 두어 달 만에 헤어진 쌍이 있는가 하면

아이까지 낳고도 가정을 버리는 쌍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부모가 정해주는 배필과 연을 맺었지만

요즘은 모임에서 거리에서 심지어는 나이트에서 까지 여러 유형의 짝을 만납니다

 

좋은 만남이 좋은 결실을 맺듯이 혼인이란 뿌리가 단단한 것 끼리 묶여져야

별 탈없이 원만한 가정을 이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혼율이 높은 건 쉽게 만났기 대문에 쉽게 헤어지는 건 아닌가 싶으내요

 

자꾸 한문 얘기를 해서 죄송스럽지만 그래도 5000년 역사가

서구문화 보다는 뿌리가 깊고 같은 동양권 문화로 동질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를 한자로 夫婦라고 쓰는데 첫 글자 夫는

남편은 하늘(天)보다 높다고 꼭지가 위로 올라 갔답니다

“아내 부”자는 계집녀(女)변에 비추(帚)자의 결합이지요

여자는 빗자루를 들고 쓸고 닦고 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이 억울하다면 부부란 글자를 바꾸자고 할까요?

지나간 말이지만 ‘대문 안에 여자라야 행복하다”라는 시절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계속-

 

 

Comments

권대형 2011.11.20 21:21
  네!  요즘 공감하면서도 슬픈일들이라 생각이 듭니다.
언제 이렇게 한국이라는 나라도 변해졌는지 말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세상입니다.
돈이 사랑보다 가치 있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김용수 2011.11.21 11:13
  네 저도 공감을 합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송민영 2011.11.24 19:09
  일단은 나도 남자니 맞다고하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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