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초생달은 보셨나요??

이응수 6 759 2011.12.27 18:41
바쁘게 돌아가는 세월속에 올해의 마자막 초승달이 살짝 얼굴을 내 비취입니다.

달도 추워 솜이불 살짝 거둬올려 수줍게 내려다 보는, 그도 지나온 시간은 그리운가 보다.

한것도 적고 할일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춥다고 나만 걱정이 태산, 새장 온도 본다고 혼자만 바쁘다.

 여름은 덥다고 바람 구멍만 잔뜩 내여놓고 찬 바람나는 겨울 생각은 어찌 아니 했으까?? 미련한 것 같으니!!!

내 작은 두뇌 나쁜것은 아주 오랫 옛날 부터 알고는 있었것만 수수십년이 걸려도 그것만은 못버리고 갖고 다니니??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쁨이 분명해지면 삶의 질이 좁아진다고<?> ,, 허나 올라갈 길 내려간대서 잘못은 아니듯 어쩌다 돌아

갈 뿐!! 좋고, 나쁨, 곱고, 미움은 없으렸다.  마음이 높은 곳에 머물면 멀리 보고 넓게 살거라고 ,물보다 깊고 산보다 높은

마음이면 없는 삶에 속이나 밝아 지려나??  바람없이 맛든 열매 없다고,절망 않고 완성된 재능 없다고 선인이 말 했던가?

세상은 그렇지만도 않터이다. 나비 꿈이 애벌레를 벗지 못하고 땅에 들면 어쩌지!! 달이 어수선 한 것도 알듯도 하구요**

 영혼이 결박되어 세월이 거덜나고 기막히면 웃음나고 좋아도 운다**

옆집 사내가 이혼했단다. 빚진 아픔을 받아야 옛상처가 아물어 복숭아씨 같은 부부가 되다는데**

 생각의 차이로 동지가 적 되고 물결 거스르다 노가 부러지고 바둑 9단에도 승패가 있습디다. 그런것도 모르면서**

문명세계에서 꼭 70년 살았는데 남은 살길 아리아리하다. 장비 갖추고도 문명인은 사막에서 죽는 다는데**

좁쌀모이 씻어 말려주며 호박 궁둥이 밑에 보릿짚 깔아주는 내자가 몸이 불편하니 여간 불편한것! 처음 알았고***

덩치 큰 황소도 왕방울 눈을 한다.꼴값 못하는 내가 *** 올 해는 처음으로 반성도 해 보자 .그리고 내일을 보게!!

Comments

권대형 2011.12.27 19:11
  요즘 새벽에 출근하다보면 초승달을 자주보게 됩니다.
영하10~14도의 지속된 강추위에 밤새 카나리아 룸의 온도도 걱정되기도 하구요.
얼른 들어가 살펴보고 싶어도 카들이 자는 시간이라서
해가 뜨고 난뒤에 카들이 소리가 나면 들어가서 보게 됩니다.
매일 최고 최저의 온습도를 기록하고
모이와 물을 점검하는 것이 일상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렇게 하겠습니까?
귀찮아서도 못할 것인디 말입니다.
올해는 카들 덕분이 정신없이 하루가 가버리는 군요.
김영호 2011.12.28 00:18
  어제 밤에는 초승달이 걸려있더군요. 멀리 있어도 다 같이 볼수는 밤하늘 이었네요.
황성원 2011.12.28 09:47
  출근길에 우연히 보았습니다...늘 떠있는 달인데 생소하더군요.
이제 60일정도 후면 번식 소식이 들리겠지요... 모두 기쁜 2012년 봄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김용수 2011.12.28 10:14
  세월이 묻어나는 정말 구수하고 정감이넘치는 큰형님의 글 정말 좋읍니다
잘보고 느끼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이응수 2011.12.28 16:41
  모든 회원님께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날씨가 매우 추워져ㅆ습니다. 늘 감기 조심하세요^^**
강현빈 2011.12.28 17:27
  요즈음 날씨가 좋아서 초생달도 그믐달도 자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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