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려보네요.
전영윤
일반
9
490
2012.01.09 22:20
카사모회원님들 다들 안녕하시지요?
여기 석모도는 연일 매섭게 춥네요.
가끔 들어와 보다 한동안 들어오지못했네여.
그나마도 들어올때는 눈팅일때가 많았고....
지난해 봄 순조롭게 번식하여 잘 자라던 카들이 장마와 더위가 반복되던 어느날
비가림 용으로 쳐 주었던 비닐 탓에 갑작스런 기온 상승으로 하루 아침에 26마리를 보내고
지금 남은 녀석들은 파이프 숫컷들과 롤러 숫컷들만 덩그라니 남아있네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기다려봤던 롤러 아성조 두 마리마져 떨어져 이제는 홀애비들만 남았네여.
올해 번식은 그냥 넘겨야할듯....
지난 전시회때 암컷들을 입양했어야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암컷들을 입양을 못했거든요.
그냥 올해는 잘 날림장에서 날리고 가을 전시회때 짝을 맞추어 주어야할듯하네요.
회원님들은 올해 다양한 번식의 경험들을 맛보시면서 즐거운 애조생활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성을 들여서 키우시다가 한꺼번에 낙조를 하셨다니
얼마나 마음이 속상하셨겠습니까?
그러니 한동안 뜸하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보내버린 것은 훌훌 털어버리시고 다시 시작하시면 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올 봄 번식도 아직 시작이 되지 않았으니 시간이 있습니다.
회원님들 가운데 파이프, 롤러 암컷 가운데 여유 있으신분들께 도움을 구해서
이번 번식에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더욱 많이 들리실테니까요... 석모도 많이 추우신데..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저도 한번에 63마리를 보내본 일이 있었기에 그 심정 헤아릴수 있습니다 .
힘내십시요 .그리고 기대려 보세요 혹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 그런데 아직은 ........
그러나 어쩔수없는일아니가요
그마음 정말 알수있읍니다
저도 몇년전에 그러한 경우의 수를 격은터라말입니다
전 정말 아끼고 아끼던 누구에게도 한마리 주지않았던
파리잔 25마리 모두 5일만에 보낸적이 있었지요
그러나 툭 털고 다시하였네요 .파이프,글로스터 두종을 말입니다
그리고 파리잔은 금년부터 다시합니다
좋은짝 구하셔서 올해도 번식에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주 들려서 소식전해주세요...
자주 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