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방에 트루 라이트(True-Lite)를 설치하고...

어제 새방 천정에 매달려 있던 일반 형광등을 떼어내고 대신 True-Lite를 달아주었습니다.
형광등이 수명이 다해 가장자리 부분이 시커멓게 변해가는 데다
발산되는 빛도 침침해 보여서 핑계겸에 투자 좀 했지요...ㅎㅎ

이 트루라이트는 지난번 제가 자료를 올린바 있었던 미국 Duro-Text사 제품으로
자외선에서 가시광선에 이르기까지의 스펙트럼과 광량이 태양광선과 매우 흡사해서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실내공간에서 새를 키울 때 꼭 필요한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들에게 부족한 비타민D를 생성시켜주기 때문이지요.

요즘같이 새들의 산란과 포란, 그리고 새끼 새들의 육추가 계속 반복되는 번식철이 도래했기에
더더욱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지요.
새들의 건강과 함께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골격 튼튼한 새끼 새를 키워내려는 욕심에서 말입니다...^^

제품의 구입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종합전기’(T. 031-430-1690)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했는데,
http://www.jonghab.co.kr/html/lamp/tuksu/true.htm

가격은 40w짜리 램프가 38,000원에 갓이 달린 형광등기구가 9,000원으로 도합 47,000원이더군요.
5개월전인 지난 가을보다 램프값이 3,000원 인상되었더군요.
램프의 길이는 120cm... 좀 길쭉합니다...^^

램프는 일반 형광등과 달리 유리가 꽈배기처럼 꼬여 있는 모양인데,
가격이 이처럼 비싼 것은 5파장에다 자연광을 거의 비슷하게 구현하고 있어서라고 합니다.
램프의 수명도 24,000시간이라 하니 대략 3~4년 이상은 무난히 사용할 수 있구요.

인터넷 주문에 택배로 배송을 받아야 하다보니 혹시나 파손이나 되지 않을까 다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런 손상없이 무사히 도착해 직접 설치까지 완료했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트루라이트 전등을 천정이 아닌 창문 위 창틀에 달았습니다.
3단, 4단으로 쌓아 올린 새장 곳곳에 가능한 빛이 고루 전달되도록 배려한 것이지요.

혹시, 지난번 제가 정리해 올렸던 세부적인 자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주소를 클릭해 참고하십시오.

http://www.canary.or.kr/bbs/zboard.php?id=SPECIAL&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