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벌써 1/4분기!!

이응수 5 696 2012.03.28 21:13
1/4 분기가 가딱하고 넘어 갑니다.

대신 봄이라고 알려 주는 듯도 하구요** 매실 꽃은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을 펼펴 봅니다.

식구는 날씨가 아주 좋다 아주 좋다 연발 하면서 작은 텃밭 정리 하기 바쁨니다.

정작 시골 찾아 주민 등록 옮긴지 벌써 2년 반! 간신히 동네 사람 얼굴 정도 알뿐!

여태도 이름도 못 외웁니다. 가끈 노인정 놀러 가 보면 아직 까지도 민화토<?> 만 치는

나이 지극한 분들만 있고*** 어제는 시내 볼 일이 있어 나간 김에 닭 서너마리 노인정 가지고

식구하고 같이 가 이장님 한테 부탁하여 동네 스피커로  노인들 오십사** <내외 분 같이>

닭죽 끊여 점심 저녁 함께 같이 먹으니 참 좋기만** 아직 까지는 농사 일들이 일러 어쩌다 경운기 소리

간간히 밝게 요란들 떨어 보지만 그것도 퇴비 싣고 가는 정도** 농사 거리 이야기만 풍성풍성 하고**

겨울 오기전에 사 놓은 장작을 아직고 패지를 못해 매일매일  짐질방 불 땔 때마다 고충이 이만저만***?

무질서 같은 풀꽃에 걸린 새 싹 들이 겨울 난 것이 기특 하기만 하다. 모래성인 둘 알면서<?> 긴긴 겨울

나며 예감 예지로 잎을, 혹은 꽃으로 필려는 의지의 자욱들이 거창 하기만 느껴지는 이유는!!?

추위에 떨련서도  굳굳하게 지내온 산새도 부지런히 울타리 에 걸어 논 둥지<알통> 찾아 알 낳을 준비에

들락 날락** 벌써 알 낳았을 지도? ***  아름답게 살라는 봄인데 모난 마음일랑 ** 아직도 새벽은 얼음이

얼고 낮은 편안하거늘 눈도 녹고 얼음도 같이 녹을 때  그 마음도 함께 풀어 놔 아낌없이 없앴으면 ***

눈은 하나만 볼 줄 안다지요** 몸짓 따라 꽃이 피고 마음따라 생각하는 삶이 바뀌지만 한 몸에서 갈래지고 한 뜻

에서 꿈꾸던 멋진 삶을 희망의 봄에 얹쳐 놔 봤으면!!

꽃피지 못하는 유별난 재능이 생뚱맞은 삶에 묶여 백조는 날개 접고 오늘도 뛴다.

우리 희망의 봄 환영 하면서 멋지게 살아요!! 약하면 뽑히고 여리면 꺽이는 이치 아시죠!!

  새,닭을 사랑하는 님!  멋지게 그리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 같이 멋지게 살아요!!  무주 이 응수 입니다.

Comments

권대형 2012.03.28 21:39
  이제 좀 있으면 무주도 완연한 봄이 오실겁니다.
이번 주말 또 비가 온다고 하네요.
다음주 부터는 제대로 봄 날씨를 만끽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언제나 살아있는 느낌의 좋은 글 읽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창구 2012.03.29 09:11
  무주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김두호 2012.03.29 11:00
  농촌에서 주민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하루 하루가 즐거운 시간 되시길...
김용수 2012.03.29 17:25
  네 세월을 잊고사세요
생각하고 계산하시면 무자게 빠르게 가는것아닌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구교헌 2012.03.29 21:19
  농촌사람들괴 더불어사시는모습이 정감이가네요
언제쯤 무주에들려서 찜질이나해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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