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내년을 위한 준비~

권대형 19 511 2012.04.03 09:33
20년 전부터 카나리아에 빠지게 된 동기가 바로 칼라카나리아였습니다.
그때는 지금 처럼 그외 카나리아는 있는지도 몰랐었지요.
그저 조류원에서 구해서 키우는 것이 고작이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대로 된 새도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2년전에 아이들과 얘기하다가 문뜩 생각나게 되어
다시 카나리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많은회원님처럼 한번씩 거쳐오는 전주에서 1달 동안 출장하던 중 전주카나리아 연구회로 부터
특대형 카나리아 1쌍 이라고 20만원에 분양받아 왔었지요.
하지만 나중에 봄이되어보니두마리 모두 숫컷이었습니다.
암컷으로 바꾸어 왔지만 제대로 번식도 못했습니다.
조금씩 공부를 해보니 너무도 다양한 카나리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카사모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년을 두고 보다가 가입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먼저 키우시는 회원님들로부터 어렵사리 한쌍 한쌍씩 분양받아 오던 생각이 납니다.
작년 한해동안 전국을 돌아 다니면서 종조로 가져갈 칼라 카나리아를 구해보려고 해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또 그나마 좋은 개체는 있어도 주지 않으니 구할 수도 없었습니다.
좁은 울타리의 한계를 서서히 느끼게 했습니다.
어차피 모든 새들이 수입해와서 국내에 정착했으니
그러니 자연스럽게 역사가 깊은 유럽으로 눈길이 가더군요.
계속 온라인으로 조사를 해보기도 하고 국내에 없는 사육용품들도 간접 또는 직접 수입도 해보았습니다.
차츰 세계적인 브리더들의 눈팅만 하던 새들을 구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어제 반가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키우고 싶었던 칼라 카나리아 3종류 3쌍씩,
그리고 글로스터 6쌍, 모두 21마리 입니다.
Red factor canary~세계최고 레드카나리아 브리더인 네덜란드의 Schobbe Frans
Yellow canary~세계최고 옐로우카나리아 브리더인 벨기에의 Gerry Mertens
White recessive canary~세계최고 화이트리세시브 브리더인 벨기에의 Dingenen Jos
어렵사리 예약 부팅을 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혈통 보증서와 함께 지난번에 참피온을 한 새들도1~2마리 정도는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8월 시즌이 끝나면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
예정대로 라면 아마도 12월이면 들어올 것 같습니다.
그 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소박한 꿈이지만 이런 계기가 조금이라도 카사모를 비롯한
국내 조류 발전에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omments

이상윤 2012.04.03 09:50
  부럽습니다. ^^
전 아직 한쌍도 없고...
키우려면 집안의 반대도 무마 해야 하는데...
레드 카나리아를 키우고 싶어서 설득중입니다....
여름 지나면 ..한쌍 정도는 키울 수 있도록 설득 가능할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설득이 잘 되니까요...ㅋㅋ
아이 먼저 호기심을 키우는 중입니다.
좋은 카나리아 들여 올 수 있도록 잘 되길 바랍니다.
용환준 2012.04.03 10:04
  큰 꿈을 키우고 계시는군요.
이래서 취미생활은 끝이 없나 봅니다.
계획한대로 모든것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김용수 2012.04.03 10:08
  대망을 위한 준비가 거대상사가 되길 바랍니다
김환 2012.04.03 10:27
  와~
세계적인 브리더로 벗어나가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이재형 2012.04.03 11:07
  대단하세요...
그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권대형 2012.04.03 11:27
  칼라 카나리아는 세계 참피온 상을 받은 녀석들을 각 쌍 별로 넣어서 보내 준답니다.
글로스터는 영국의 전설의 브리더 Nick Barrett의 새를 6쌍 받아오기로 했습니다.
최주영 2012.04.03 11:34
  와~~~멋지십니다~~~부럽습니다~~~
저도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짝짝짝 짝짝~
조충현 2012.04.03 12:22
  하고싶은 일을 추진하여 좋으시겠습니다.
유럽의 최고를 자랑하는 새이기에 무척 기대됩니다.
지난주 유럽에 수출상으로부터 리스트가 오고있는데 저는 쇼용보다는 보통을 택하여 들여다 보고 있답니다..
김두호 2012.04.03 12:49
  열정에 찬사를 드립니다.
수입시에 진드기나 새벼룩이 묻어 올 수 있으니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내년엔 올해보다 더 아름다운 새들로 사육장이 가득하겠습니다.
황성원 2012.04.03 13:20
  몇년 후에는 좋은 새 설명에 South of KOREA의 DaeHyeong Kwon이라 불리어지길 바래봅니다...
정호상 2012.04.03 14:19
  축하드립니다..
어렵게 구입하시는 새들이니만큼 우리나라에서 좋은 후손 많이 보시기를 기원합니다~~
김대중 2012.04.03 14:29
  좋습니다.  덕분에 카들의 품격이 더 높아지겠습니다..
강현빈 2012.04.03 15:31
  좋은 시작 좋은 결실로....
김태수 2012.04.03 16:38
  저도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울집 아이들 내년을 위해 훈련중입니다.ㅋㅋㅋ
대형님 좋은 종조 확보하여 멋진새 많이 보급하길바랍니다.~~~~
구교헌 2012.04.04 07:55
  내년을 준비하시는군요
그러다 열정이 식으면 안되겟지요
성운영 2012.04.04 08:07
  축하합니다!~
좋은 종조들이 들어오면 우리나라 칼라 카나리아 Up Grade에 일조하시겠군요.
김대근 2012.04.04 09:26
  내년에는 국내 카들이 좀 업그레이드가 되겠어요 ㅎ
많이 번식을 하셔야~~~
암튼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김영호 2012.04.04 11:26
  많은 경비를 부담하면서 수입을 결정하였으니 부디 맘에드는 얘들이 무사히
들어오기를 기대합니다.
권대형 2012.04.04 13:35
  격려 감사 합니다. 영호님!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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