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1.

요즘엔..
카사모 접속도 여의치 않은 듯 합니다.

이전 학교에서는 맨날 땡땡이치며 시간 떼울 궁리하느라 바빴었는디..
옮긴 학교에서.. 이제나 저제나.. 짤릴까.. 이래저래 눈치밥만 먹고 있슴다.. ㅠ.ㅠ

2.

며칠간 출장차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단풍의 기세는 일단 꺽였고..
이젠 하얀 눈이 수북히 쌓일 시기만 기다릴까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비를 맞으며 오가는 산행길이.. 여간 춥지 않았습니다..

3.

온갖 앵무들이 날라 다니는 호주에서..
박진영님은 오늘도 행복한 시간을 맞이하시겠습니당.. 부럽땅!!

제가 추천하는 곳..

3.1. Royal National Park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50여키로 떨어진 곳에 있슴다..
1862년 미국의 Yellow Stone N.P. 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온갖 유황앵무와 갈라(galah), rainbow loreeket 등쌀에..
차한잔 맘놓고 마시지 못하는 곳..
밤에는 조심운전하셈.. 60키로 이상으로 달리면.. 거의 백프로 캥거루와의 접촉사고남다.

3.2. Kuringai N.P.

시드니 북쪽 80여키로 지점..
한국사람들의 갈치 낚시터로 유명한 곳..
인근한  palm beach를 바라보는 지점은..
한폭의 그림임..

3.3. Bondi Beach, Bronte and Coogee B.

지금이 바야흐로 한여름으로 들어가는 시점이져??
화창한 한낮.. 저같은 독신남들은 꼭 가봐야 함다..
그푸른 바닷물과 하늘.. 그리고.. 쭉쭉빵빵의 그 뭐시냐.. 거시기..

topless & G-string이 패션의 전부인곳.. 흠흠..

아!! 가고 잡당..

3.4. Taronga Zoological Park.

주관적인 관점에서.. 세계 최고의 동물원..
다양함과 오목조목함. 신비함과 단순함이 한데 어울어져 더 할나위없는 즐거움을 주는 공간임다..
자원봉사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한 적이 있는 지라..
그 정겨움이 색다름다..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circular quay에서 배를 타고 접근하는 것을 추천함..

3.5. Hunter valley

최근 급승장하는 신세계와인중..
상등급의 호주산 winery의 집합체..

곳곳에 산재한 와이너리에서 시음과 함께..
주말을 즐기시길..

아울러 이 지역에는 조류농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Yellow page에서 미리 정보를 얻어서 사전 예약을 하시면..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게 될 것임..

순박한 호주사람(Aussie)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함..


이 외에도 한 두곳이 아님다..

97년 한국에 들어온 이후로..
한번도 가질 못해서리.. 흑흑!!

내년 1월에 잠시 다녀올까 하는디.. 글쎄요??

아무려나 좋은 시간 가지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십시다..

선물 잊지 마시구요..ㅋㅋㅋ

appalo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