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낙엽여행.....
유재구
일반
4
685
2003.11.15 12:01
좋은 시-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시 읽으면서 제 느낌을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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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인생에서 4, 50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황혼은 이미 끝난 인생이고요.
꽃피던 시절과 파아란 잎을 달던 시절이 어제 같지요.!
전, 4학년 3반. 잎을 달고 있는 기간은 아직도 좀 있다고 생각하여 '정말 알차고 할 일은 하겠다'라 하며 지행일치를 생각-새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잘 못 듣지만 어린 시절 어른들이 부르던 민요가 떠오릅니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 "
유신시절 새마을 사업 때 혹독하게 비판을 받은 노랫말입니다. 그렇지만 전 이 말의 참뜻은 있다고 믿고 긍정적인 측면에서 해석하여 받아들입니다.
-늙어지면 모든 것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으니 젊었을 때를 놓치지 말고 해피한 삶을 살자-뭐 이렇게 말입니다.
찬바람 부는 거리에 낙엽이 많습니까?
무상의 세계, 즉 본질의 세계로 진행입니다.
"갈색 낙엽따라
아품 인 듯
그리움 인 듯
떠 내려가는 인생 무상...."
들리지 않는 메아리.......-_-.
해피한 삶-아직도 잎(葉)은 여러분 속에 달려있습니다.
황혼의 시기는 저는 90세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권위와 우선 순위는 밀리고, 직장에서 권위적인 상사와 너무 똑똑한 부하 직원사이에서 힘들고, 사회에서 가치 판단이 흔들리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죠?.... 내 인생을 내가 책임질 수 밖엔 없잖아요?
낙엽 보고 느끼는 감정들이 다양한 가 봅니다.
48.................
지금은 38선 이라 합니다
이 숫자는 황혼이라 하기에는 ...........
넘 어려운 세대 인가요.......................................
요즘은 그렇게 되어 가네요
떠나는 길목 에서........
그냥 지나 가는 생각일 뿐 입니다
단지 어려운 세대 일뿐이지요.
허나 유명한 직장전선에선 이선이 38선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