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가끔 생각나는 사람

김용수 5 729 2012.08.22 16:04
    문득 옛 기억속에 남겨진 흑백영화처럼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너 였으면..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잊혀짐의 그늘 속에서도
    불쑥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너 였으면..

    가벼운 웃음으로 만나
    농담 반 진담 반 나눠도 아무런 부담 없고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비오는 날 누군가와 그 빗속을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너 였으면..
    이렇게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 였으면..

    나는 그 누군가에게 이렇듯 그리운 사람일까..
    나는 이렇듯 그리운 누군가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가

    나를 아는 그 누군가에게
    두고 두고 그리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Comments

김용수 2012.08.22 16:05
  빗소리를 들으며 창가에서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라니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한줄 끄적거러 보았네요
이상윤 2012.08.23 08:34
  진심으로 살아야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으로 남을텐데...
요즘 뉴스 보면 사는게 참 힘든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김대중 2012.08.24 10:56
  꼭 나를 두고 하는 말씀 같아요~  ㅎㅎ 아닌가?
김두호 2012.08.24 14:02
  누구일까요???
저는 예전의 첫사랑이 그립습니다.
그 분은 절 생각할까요??
이진영 2012.08.24 18:00
  가끔 생각나는 그 분은 좋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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