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태풍으로 인하여...

김두호 12 767 2012.09.17 10:17
내년 2월이면 정년 퇴직입니다.
33년을 한 학교에서 근무했지만 주로 3학년을 맡는 바람에 수학여행을 20 여 년전 설악산으로 한번 간 적있습니다.
다른 샘들은 해마다 가는 분도 계신데...
특별히 올해도 3학년 전반 수업을 하고 있지만 마지막 기회라...
오늘 떠나는 1학년 제주도 수학여행에 함께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태풍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무기한 연기가 되고 마음 한 구석엔 한참 바쁜 3학년 수업을 빠지러 하니 찜찜 했었는데...잘 된것 같습니다.
휴교조치로 인해 출근하여 이렇게 여유있는 시간은 간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토요일엔 강원도 양양으로 벌초를 다녀 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을 했지만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돌아오니 10시가 넘네요.
9시간 운전은 이젠 나에게는 무리인가 봅니다.

카나리들은 요즘 털갈이로 인해 바닥엔 깃털들이 무성하고 수컷들은 울믐소리가 짙어갑니다.
아직 암수구분을 못한 개체들은 언제 할지 ...

점점 바람도 세고 비도 많이 내립니다.
태풍피해가 없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Comments

손상목 2012.09.17 10:26
  울산에도 지금 비와함께 나무가 뿌리째 뽑힐듯이 흔들립니다.
재발 큰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저도 주말에 대구에 벌초가려다 비때문에 미루었습니다.
황성원 2012.09.17 11:08
  10월에 단풍이 절정일때 수학여행 가시길 바래봅니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의 남부지방 한가운데에 상륙을 하여 피해가 상당할 듯합니다.
부디 회원님들 피해가 없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김용수 2012.09.17 11:52
  아쉬움이 남네요 수학여행 잠정 연기되었다면
일정이 잡히면 다시 잘다녀 오심될것입니다

그나저나 태풍이 간격없이 이리오니 참 걱정이 되네요
조용하게 잘 지나가길 바랄분입니다
조충현 2012.09.17 12:10
  벌초 강행군을 올해도 하셨네요.
태풍이 큰피해 주지말고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진영 2012.09.17 12:40
  저도 어제 장대비를 맞고 벌초를 마쳤습니다.
시작전 갑갑했던 기분이 끝내고 나니, 후련해졌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태풍이 자주 찾아오는 듯 합니다.
보통 중국이나 일본 동편으로 지나갔는데, 살짜기 지나가기를 빌어봅니다.
임기원 2012.09.17 14:08
 

내년 2월 정년이라 아쉬움이 많겠습니다..
평생을 교직에 몸 담으셔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김환 2012.09.17 14:09
  찝찝하게 가느니
차라리 안가는 편이 마음은
편할 수도 있습니다.^^
태풍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대중 2012.09.17 16:21
  학생들도 스스로 공부할 시기이니 새 날짜 잡히면 즐겁게 다녀오십시요.
임병윤 2012.09.17 18:01
  오랜기간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퇴직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취미생활도 하시고, 이제껏 못하였던것도
하시면서 제2의인생 멋지게 보내시길...

저도 내년말에 공로연수 들어갑니다.
강현빈 2012.09.18 07:30
  무탈하게 정년을 맞이하신다니 큰 영광이십니다
남은 시간도 정열적으로 보내시어 후회없는 교직 생활이 되시기를....
구교헌 2012.09.19 10:55
  오랜기간 수고하셧네요
시간 되시면 내려오세요
식사나같이하게요
김두호 2012.09.19 12:55
  시간이 잘 나지 않습니다.
왜 이리 바쁜지...
맘은 전국 모든 곳을 다니고 싶지만 현실에 얽매여..
내년엔 전국을 돌아 다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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