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 일을 우짜면 좋지요?

손용락 4 701 2003.11.29 15:06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전까지 골골거리는
카나리아 지저귐을 잠시 듣는게 고작이었습니다.
그리곤 일요일 오전에 청소와 모이 갈아주기가 전부인게
요즘 카나리아 기르기랍니다.

그런데 어제 직원들과 회식을 한게 그냥 빙초산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정말 간만에 출근 안하고 방콕하게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혼자 집에 있으니 정말 죽을 지경이네요.
아마 사무실에 나가든가 아님 어딜 돌아다니는 집시 팔잔모양입니다.

멍청하게 배란다에 앉아 새장을 처다보고 있는데
어라~ 암컷 두마리가 목털미 털을 새우고 골골거리는게 아닙니까.
한마리는 제작년 새로 작년에 번식 경험이 있는 암컷이라
지가 울어봤자 정선환 되는건 아닌건 뻔할 뻔자 인데....

나머지 한마리는 올해 산으로 지난 전시회에 나갔던
흰색 파리잔/더치 혼열 곱슬이로 지금까지 한번도 목털미 털
새운적이 없는, 저건 학시리이 암컷이라고 점찍어 둔것이었습니다.
물론 노는 모습, 자세 등도 영낙없는 암컷으로 보이고.....

딱 여섯쌍 맞춰놓은건데 한마리가 수컷으로 바뀌면 다섯쌍에
수컷먼 덩그렇게 두마리가 되니
번식기에 짝없는 수컷 두마리가 얼마나 울어댈지
지레 겁이 납니다.

아직 목털미 털을 새루고 골골거리긴 해도
확실히 굴리지는 않았으니 희망이 있긴한데.....
이제 아침 시간에 배란다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질거고 지각할 날만 늘어날 것 같습니다.

새장 대청소도 하고 번식 위치로 옮길 때도 넘었는데
도듯체 손을 대기가 싫군요.
가을을 타는가, 무기력증인가, 아님 벌시로 의욕이
떨어지는 건가?????

지저귀는가 나가야봐야 겠습니다.
e   

Comments

김은실 2003.11.29 15:18
  선생님두 틀릴때가 ,,,,있으시군요...
권영우 2003.11.29 23:02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질 때도 있나보군요.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잖습니까?
6쌍은 되어야 분양을 기다리는 회원님에게 기회가 생길텐데.....
이번에는 하리수가 되어야 겠군요.
강현빈 2003.11.30 13:01
  성전환 해도 바뀐성의 역활은 못하는 것 아닌가요
김두호 2003.12.01 09:03
  어제 시간이 있어 아침부터 새장 청소를 하면서, 암수 감별을 하다보니 암놈 통속에 있는 녀석이 울고 숫놈통속에 있는 녀석들은 울지를 않고....
예비 감별때 암놈이 적었는데 오히러 바뀌는 것 같습니다.
몇일 더 두고 보면서 최종 감별을 해야겠습니다.
암놈이 귀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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