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이구 팔 다리 목이야!

권영우 5 696 2003.12.03 20:15
오늘은 아침을 제외하고  카사모에 접속도 못한체 10시부터 6시까지 옥상에서 노동을.....
그리고 짜장면 기다리다 남의 컴퓨터로 잠시 접속하여 답글 몇 건올리고, 이제야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답글과 아울러 몇 자 적습니다.

지난 번 옥상의 온실 비닐하우스를 난실에만 2중 비닐을 쳤는데, 또 그 밖에다 비닐 한 겹을 더 쳤습니다.
4H 담당인선생님은 대학 동문인 친구입니다.

꼭 일을 시켜도 추운 날만 골라서 한다니까요. (궁시렁 궁시렁)
5층 건물 옥상에서 10시부터 6시까지 점심먹는 30분을 제외하곤 작업을 했으니, 팔도, 다리도, 목구멍(감기에 걸렸나?)도 아프니 누구한테 하소연 하죠? 8시간 근무한 수당은 짜장면 한 그릇, 곱배기 였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었지만 내일 아침에 추워질 것 같으니 작업을 중단할 수도 없더군요.

깜깜할 때까지 일하다 옷갈아 입으려고 사무실에 들어 가려고 무심고 열쇠로 문을 여니 삑삑삑!!!!
아뿔사, SECOM을 해제하지 않고 열었네요. 모두 퇴근한 줄 알고 보안을 걸었는가 봅니다.
급히 정문을 통해 해명하고 SECOM에 해명하고.....

이제 옥상엔 철수한 폐 비닐 등 청소만 하면 깨끗한 모습으로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월동 준비를 다 하셨죠?

Comments

유재구 2003.12.03 20:59
  권영우 선생님!
추운 일기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 부지런하고 인정이 많으신 까닭이지요.

일전 번개모임 때, 따끈한 차 한 잔과 더불어 졸지에 카사모회원들에게 식사 대접까지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뻔한 월급에 말입니다.

그때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같은 동호회 모임인데 언젠가는 서로 오가는 정이 있겠지요."

맞습니다. 제가 만나본 카사모회원분들은 이해타산을 많이 헤아리는 분들이 없고 성심성의 것 이타적으로 생각-활동하셨습니다.
본이 되는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주춧돌은 무언가 다릅니다.
 

박상태 2003.12.04 01:37
  권영우님, 오늘 특히 춥더군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저도 꽤나 두꺼운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어린 아이들, 학생들은 모자까지 덮어쓰고 다니더군요.. 점잖은 체면에 그럴 수 도 없고..후후후

어쨌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온실안의 난, 엔젤, 거북이.. 모두 따듯한 겨울을 날 수 있겠더군요.

그런데 그 곳에 새장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서서히 난들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해야지요? ㅎㅎㅎ
김은실 2003.12.04 04:20
 
맨소래담 바르세요...귤은 냉장고에서 꺼내서 드시구요..

/----------/
100000000001
10000맨00001
10000소00001
10000래00001
10000담00001
10000바00001
10000르00001
10000세00001
10000요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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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우 2003.12.04 06:20
  자고 일어나니 거뜬하군요!
꿈에 맨소래담바르고 귤을 먹어서 목이나았나요?....
감사합니다.

박상태님! 언젠간 난실에도 새장이..... 친구한테도 알리지 않은 1급 비밀을?.....
온도, 습도 등을 고려하고 있답니다.
금년엔 금정조 한쌍을 시범적으로 기르려고 합니다.
용환준 2003.12.04 09:20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네요.
지난번 새 사육장은 구경을 했는데 난 배양장과 다른곳은
구경을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상당히 추운데 어제 월동준비 아주 잘하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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