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다산왕

오늘 아침은 영하로 내려간 올 겨울들어 제일 추웠던 것 같습니다
새벽 운동을(테니스) 같이하는 파트너가 오늘은 나오지를 않았더군요
베란다 비닐안 온도는 14도에서 16도입니다

대리모로 산란중인 일반카가 오늘 6번째로 푸른 알을 낳았습니다
저의집 기록입니다 보통 4-5개 였거든요
흰카는 오늘 4개째 인데 푸른 알은 아니더군요

이 일반카가 손용락님의 경험 처럼 알을 품다가 둥지를 나올때
다른 것들과는(일단 둥우리 가장자리에 올라서고 다음 동작) 달리
바로 바닥이나 물통으로 날아오는 습성이 있어

지난번 두번 정도 이유없이 알이 바닥에 떨어져 궁금했는데 이제는 이유을 알았습니다
이번 6번째 알도 둥우리와 공예 바구니 틈새에 걸려 있더군요
이놈은 유난히 둥우리를 물어 뜯어 공예바구니에 둥우리를 넣어 걸어 주었습니다

어차피 무정란 이지만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6개 모두를 꺼내고 흰 알 4개를 넣어 주었습니다
내일로 푸른 알이 나왔으면 좋을텐데 일반카 둥우리에서
6개의 포란과 육추는 무리인 것 같은 생각이

오늘은 1박 2일로 강원도 횡성에 있는 성우리조트로 연수를 갑니다
차를 기다리면서 이 글을 작성중에 있습니다
다녀와서 좋았던 사연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레먼과 레몬얼룩이 부부와 그린과 흰얼룩이 부부도 징후가 보입니다
암컷들이 좀 늦었는데 이제 조금 티가 납니다
앞으로도 한참을 기다려야겠지만요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