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늘도 새끼 이소 날만 기다려 본다.!

이응수 6 1,094 2013.07.19 16:28
무지 더운 날씨는 몇날 몇일이 되었나 손 꼽기가 어려울 지경!

이 곳은 어쩌다 소나기 몇번 왔을 정도! 논 밭은 타 들어 간다고 온 동네 농부들이 야단 들이다.

 

 밤마다 바람만 세차게 불어 데니 비가 올리 어렵고 산 줄기 물 받아 먹는 동네는 시간 물 주기 바쁘기만*

그래도 푼수 없이 새만 좋아라 하다보니 하루에도 물 갈기를 두번 새장으로 들락 날락* 식구 눈치에 저녁

때 놓쳐 밥 걸를까 오늘도 걱정만 태산!!

 

 밭은 어김없이 타 들어가고 고추잎은 배배 비툴어 만 가는데 중부 이북에서는 물 난리로 야단 들이니 세상은

늘 공평하지만은 아닌듯**  물 놀이간 학생들은 실종 되었다고 야단 법석인데 이 곳 강가에서는 정신 못 차린

학생과 젊은이들만 레프팅 물 놀이에 산천이 들벅들벅!!

 

 열은 사랑, 빛은 영혼이라 했던가 ? 나  속 못 차려 곧 가을 도 올텐데** 빵 그려 놓고 먹지 못하고 새를 만들어도

날지 못하는데  밝은 소란에 고요하기 어렵기만 하다.

 

 어떻게 숨쉬는 영혼이 됐는지 알게 된 생명은 외돌지 않으매**구불 구불 덜컹대는 삶에 나는 나다.

초심 잃은 삶이 헛바퀴 도는데 스승은 오지 않아 하늘만 바라본다. 내 일생의 한 구절 같다.

 

 올라갈 길 내려간대서 잘못은 아니다. 멀리 돌아 갈 뿐! 그래도 우리는 내일이 있어 오늘도 살만 한것 같다.

일찍 피나 늦게 피나 꽃은 꽃이려니 새끼 새 울음소리에 더워도 그래도 오늘이 좋다.

 

                        더운 날 긴글 읽어 주셔서 매우 고맙 습니다. 시간 내시어 무주 놀러 오세요 고맙습니다.

 


Comments

정효식 2013.07.19 16:47
  이 더운 날에 어찌 지내십니까?
너무 지치지 마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생활하십시요.
건강이 뭐니뭐니 해도 최고 아니겠습니까?
김영도 2013.07.19 20:09
  더우면 문 열어 놓고 에어컨 빵빵  돌려대는 도시..
타들어가는 땅에 적절히 나눠서 내리면 좋으련만... ^^
아무쪼록 복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건강이 최곱니다..

김용수 2013.07.20 10:26
  큰형님 건강하게 잘계시지요
오늘도 형님의 글속에소 진한 인생의 향기를 느끼네요
네 불공평합니다
여긴 물바다고 형님게신곳은 햇짗 작렬이고
허나 잘될것이네요 모든것이 말입니다
이두열 2013.07.20 11:07
  호  호  .초목이 말라가는 심정 그 누가 알리요 .
농작인이나  마음도 탈  지경이지 요.이런때 몸도 지칩니다 .
  터밭에농사도 농사는 농사 이니까요 .중부지방에 내려 주는 비를  무주에도 좀 내려
주셨으면 그얼마나 좋으련만 마음대로 안되는것이 천지조화 이니까요 .
건강 조심하시고 안녕히..........
김대중 2013.07.22 17:04
  기후가 많이 바뀐 게 사실인 모양입니다.
예전엔 장마전선이 주로 남부에 많이 걸쳐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중부 쪽으로 올라간 것 같습니다..
정병각 2013.07.22 17:10
  여기 울산도 비 구경해본지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맨날 폭염이니 짜증만 높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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