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완조 미니의 행복을.........

흙문조 6남매중에 너무 작고 부모와 형제들에게 털이 몽땅뽑혀

몰골이 너무 초라 하고 불쌍 해서 40일이 조금 안되어서부터

내가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니까 자연 스레 날 따르고 좋아 하던 너...

너무 작아서 이름을 (미니)라 했지요~~

배가 고프고 내 목소리가 들리면 창살 앞에서 짹짹 거리며 이리뛰고 저리 뛰고

밥달라 졸라대고 밖으로 나오려 하며 보체던 미니.........

빨때로 먹이를 먹이면 입을 벌려 잘도 먹고.. 나중에는 화장지 깔고 거기에 밥그릇

놓아 두면 배가 터지도록 먹고 좋아라 했던너....

시간이 흐를수록 정이들고 귀엽고 이뻐서........*^^* 

 어제 친구가 오니 내딴앤 자랑할려고 친구 앞에서 내 손까락에 올려 놓고 먹이를 먹였더니

기~~~냥~ 친구가 우리 귀엽은 미니 납치범이 되버렸답니다

눈독을 드리고 자기딸 좋아 하겠다고 극한 표현으로..(환장을 해번지네요.ㅎㅎㅎ)

기냥 가심속에 넣어서 도망가는걸 난들 어쩌란 말입니까......

그래서 우리 미니를 위해 마지막으로 내가 해 먹이든 미니 맘마 재료를 골고루 챙겨서

싸 주웠답니다...내가 방바닦에 앉아 있으면 내 다리 에 기대고 앉아 있던 미니....

군대간 아들방에 새장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으면서 잘도 자라 이제는 다른 녀석보다도 더 덩치가 큰데...

컴 바로 뒷편에 미니 새장이 있는데 뒤돌아 보면 새장이 텅 비여 있으니 참 허전 하고 쓸쓸 합니다!

많이 서운 하네요!!~~~ 갑자기 데려가 버리니까요.......

하지만 너무도 동물을 좋아 하는 사람들 집으로 가게 되어서 한편으론 좋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니에게 내가 해줄거는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도 씩씩 하게 건강 하게 잘 자라달라고 빌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