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노익장 과시(사진첨부)

김두호 8 752 2015.06.26 23:24
09년도 링을 차고 있고 곽선호님의 글로스터 코로나 수컷입니다.
작년까지 호홉기에다 설사에 럼프까지...
럼프는 돋아나면 제거하고 항생제 발라주고 구석에 쳐박혀 졸기만 하고...
번식은 한번도 제역할을 해 본적이 없는 녀석이지요.
럼프는 날개, 배, 항문주변 등 안생기는 곳이 없더군요.
올해도 별로이길래 날림장에서 세월을 보내다 6월초순부터 울음을 울기에 짝을 맞추었더니 1차엔 모두 무정란
2차엔 제멋대로 하라고 놔두었더니 병원에 있는 동안 산란과 포란을 하더이다.
언제 산란했는지도 모르고 검란이고 뭐고 할 겨를이 없었는데 3일전 무심코 둥지에 손을 넣어보니
새끼들이 만져지기에 보니 부화가 된지 2 일정도...
에그푸드도 주지 않았는데 두마리 부화하여 잘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병마를 이겨내고 번식을 하니 노익장이 아닌가요?
두상이 예쁘고 노란색 바탕에 그린이 약간 섞여있습니다.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사위가 수학학원을 오픈한다고 매일 거기에 매달려 있습니다.
전기업자들이 130 만원 정도 든다고 하기에...
내가 하겠다고 덤벼들어 종합유통단지에 가서 전기 재료비만 15만원 들여 오늘 끝내고 왔습니다.
기술자는 아니지만 학창시절에 배운 지식을 동원해서...
작년 여름 집수리 할때도 전기 시설비만 40 만원 달라고 하기에 재료비 5만원 들이고 제가 해서 절약을 했지요.

장마철 냄새때문에 고민입니다.

Comments

김영호 2015.06.27 08:44
  후손을 꼭 보존하시길 비립니다.
대단한 정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응수 2015.06.27 16:30
  김 두호님!! 정말 대단 하십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전기를 그토록 능숙하게 처리 하실 수 있는 기술이 있는 줄은 미쳐 몰랐네요!!

가까이 계셨다면 제가 직원들 시켜서 라도 거든히 재대로 할 수 있는 처지였는데**
제가 이래뵈도 전기회사 월금사장겸 총괄총무 람니다, 아직까지 근무하고 있잖아요!? ( 주식회사만 5개 조금은 규모가 커요)

몰라 그냥 못하고 멀어서 핑계만 되어 봅니다. 전기는 참 위험 하거든요! 절대로 따라 하시면 안된답니다.
두호님 내외의 건강한 모습 뵙기를 바라면서 늘 편안하세요!!!
김용수 2015.06.27 20:55
  대단합니다
주인의 정성이 통했나 봅니다
보답을 제대로 하네요
김대근 2015.06.29 18:44
  정말 노익장이 대단한 글로스터네요~~~  축하드립니다.
김두호 2015.06.30 00:32
  암컷은 시나몬입니다.
어떤 색갈의 글로스터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응수님에게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실력입니다.
요즘 LED등이 아주 싸게 나오더군요. 감사합니다.
김대중 2015.06.30 10:00
  멋진 일입니다.
걱정되는 것이 럼프가 있는 녀석들은 새끼도 럼프가 생기는 경향이 있던데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정병각 2015.06.30 13:00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김일두 2015.06.30 14:22
  축하 드립니다.
글로스터의 노익장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껴 봅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한살이라 덜 먹었을때 기술하나씩이나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 챙기시구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225 명
  • 오늘 방문자 324 명
  • 어제 방문자 10,542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501,959 명
  • 전체 게시물 35,899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10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