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고향 가시는 길 편안 하시길 !

이응수 3 771 2015.09.22 21:45
    # 고향 가시는 마음 편안 하시길 !

 

  즐거운 한가위라 말들은 하지만 나이 들어 명절 기분 알것도 같아 한 줄 적어 봅니다.
그 옛적에 명절마다 기다려 질 때도 더러는 많은 날들이 있었는데** 그 좋던 세월은 이제는 찾을 길 없고*

  고향집 가는 사명감으로 나는 간다. 엄마 아버지 그리고 그간 못본 형과 형수 그리고 조카등등!
그래도 갈 수 있는 처지가 된다면 다행이고 그것도 저것도 여건이 못한 집은 갈수도 안갈수도*?
 
  우선 차편이 문제이고 남 자식들은 어떻고 저찌고 할텐대 나는 왜 라고 자신에 물은지 괘나 오래 되었고
그렇다고 안가면 엄마가 못난 지식이라도 이제야 올까 저때나 올까? 대분열고 내소리에 얼마나 귀 기우릴텐데*

  엄마 생각에 눈물이 찔끔!! 아내 모르게 아이들 모르게! 생각는 벌써 부터 였는데 * 움직일 생각은 여전이 깊기만!
나는 명절이라고는 하지만 갈 곳이 없다. 피난민! 말하기좋아 이북이 고향. 함경북도 성진시 성현동이 진 본적이다.

  이모도 고모도 없이 달랑 부모 따라 6.25직전 월남 해서 서울 살다 학교 입학! 그리고 6.25 만나 보름걸어 피난 온 곳이 대전!
 다시 가본적이 생기고 이듬해 학교에 가 몇살 몇일 적으면 그 날 부터 학적부 생겨 나이와 관계없이 말하면 학년되고.

  군대간 것 이외는 대전을 떠나 본일이 없어 아는 시와 도도 별로 모른다. 직업도 평생 단 3개! 처음 멋모르고 수산시장.다음은
 부도 맞고 도망 다시다 잘곳도 먹을 것도 없이 2년 반을 돌아 다니니 거지중 상거지! 그래도 식구는 기다려 줘 대전집으로!

  배운것도 짧아 직장없어 생각한것이 포장마차 10년! 그걸로 삼남매 학교 직장 보내고 다행이 빗도 아파트도 밑천 잡고!
오라는 직장도 나타나 벌써 24년째! 지금도 아침마다 출근! 그래도 늦 팔자는 좋은가 보다* 혼자 생각 흐뭇!

 증권하다 날리니 통달하고 그만! 새에게 미쳐 새 집 짓는데 수천! 몸이 안좋아 그것도 중단!! 나만 좋아라 * 식구도
귀찮다 정도 지나 같이 좋아할 정도! 새 이유식은 대가!! 나는 몰라라 하지만 식구는 애지중지 잘만 키우는데 도사되고!

  없어도 마음만 맞으면 산지 벌써 50년! 올해가 금혼식인데** 식구는 마다 하네요!! 그간 고생만 시켜 참으로 미안만하고?
하늘 무서운 줄 모르던 시절. 불꽃을 그려도 타지 않고 꽃밭만 생각하던 생각도 늙음을 막지 못해 가난한 늙은이는

 산자락 호출을 기다릴 때 됐음도 하고 고려장 될 맹랑 삶을 호물거린다 .휘말려 뭉개지는 꿈이 있더니 바람 눈 비까지
사랑해야 곧아지는 삶인 걸 알으지도 얼마 안된다 .반짝이던 젊음은 삭아 헛된 삶인줄 알았는데 사랑이 싹 터 방울지고*

  산들 바람이 추워질 텐데 가을은 겉옷 벗고 겨울로 갈테지! 아침 마다 출근길 가로수가 한줄 한줄 단풍이 든다.
오늘 다르고 내일이 또 다를테지!!? 바람 맞지 않은 삶은 없다. 풍랑이 싫다면 풍파 없는 항로는 없을까!?

  일등은 없지만 완주는 해야 한다. 결승점은 같다. 없어지은 그날 까지 애조인들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항상 감하하고 고맙습니다. 무주에서 이 응수 드림

Comments

김영호 2015.09.23 15:42
  먼저 금혼식을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잘 담아봅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풍성한 한가위되시길 바랍니다.
김대중 2015.09.24 10:14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요~
양태덕 2015.09.30 10:20
  명절 잘 보내셨어요!

답글이 잘 안달아져서 그렇지, 매번 좋은 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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