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달에 소원도 빌고 !

이응수 2 801 2015.10.02 18:11

  # 내 자식들 잘 되라고 늘 비는 우리 엄마 !

 

 추석 명절 가까워 올 즈음 ! 내가 기다리던 자식 생각에 가까이 오는 날짜가 그리도 좋았었지!?
큰 자식줄것 부터 작은 며느리 줄 것 까지 모양 없이 싸 보내면 어쩔까? 한번 쯤 고심도 해 봤고

 어린 손자손녀은 얼마나 컸을까? 혼자 셈도 해 보고 객지나간 새끼들은 어찌사나 어찌 밥이나 먹나/
생각은 하나 뿐이 아니였느데**  갈 때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에 싸서 잘 보낼까도 생각 그 뿐이다.

 막상 온 자식보다 손녀가 더 이쁘고 손자가 더 씩씩해 졌다.마음이 그리 좋을 수가!! 그게 엄마 마음이다.
말 없는 아버지는 며느리의 인사부터 받는다. 그래 오느라 고생 많이했네! 그게 전부다. 아들 인사는 뒷전이다.

 마음은 무지 반가워도 내색은 별로다. 그 동안 별고는 없었는지 행동으로 눈치만 본다. 엄마 또한 같다.
오는것 만으로도 반갑고 마음 흡족! 부모는 내가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아 온 듯! 그저 좋기만 하다.

  서둘러 저녁 차려 그간 준비 한것 몽땅 차려놓고 이야기 꽃들은 한도 끝도 없어 그래서 좋다.
 차례 지낼 생각에 밤이나 치라고 아들에게 말한다. 그리고 아들며느리는 부모 드릴려고 사 온 것 내 놓는다.

  시골도 이제는 늙이들 뿐! 아들딸 들이 벌써 50줄에 들어선다. 허리가 휘어도 밭일에는 도사<?>된지 오래되고.
자식들 온 김에 밭 농사 거들어 줄 량으로 가기 전 바쁜손 움직여 잠시 부모 손 도와 주는 척* 또 갈길 바쁘다.

 가는 자식들 이것 저것 챙기는 손이 바쁘고 힘들어도 맘껒 못줘 한이다. 섭섭해도 보내야 하는 이유! 안 물어도 안다.
차 뒤에 실고 뒷 자석에도 실는 엄마는  바쁘고 힘들어도 자식입에 들어가는 것은 아깝기는 꺼녕 즐겁기만 "짱이다.

 정말 집 떠날 시간이 되어 목이 메이는 엄마는 닭똥같은 눈물이 나도 모르게 훔진다. 아버지는 무덥덥한 척만 한다.
안녕히 계시라는 인사 한마듸에 그간의 어려움다 다 풀린다. 그래 그래 조심해서 잘 가라 도착하면 전화해라**

 이산가족 상봉에서 만나고 헤여지는 순간같다. 줘도 아깝지않고 달라고 해도 서운 하지않은 엄마! 우리 엄마!
가는 차가 동네 벗어 나는 순간 까지 손 흔드는 엄마다. 엄마은 늘 그랬다. 오늘도 어제도 오늘 처럼!!

 

                                          긴글 말없이 읽어 주신 새 사랑하는 회원님 고맙습니다.  이 응수 드림

 

Comments

이원재 2015.10.02 18:23
 
자식들은 부모님의 내리 사랑을 받기만 하는것 같습니다.
기껏 한다는 소리가 아버지 어머니 일좀 그만하세요
성장한 자식들을 보면서 부모에대한 생각과 무었이 효도인가를 생각하게하더군요.
군대 보네는 부모 마음 우리 부모님도 이런 기분이셨겠구나 했고.
아이들이 아파 병원에 데리고 다닐때 이러셨수나 했고
이젠 다늙으신 부모님을 뵈면서 항상 가슴이 메어집니다.
직장생활 핑계대고 명절때도 일찍 헤어지고 한달에 두어번 찾아뵙기가 힘드네요.
남은 주어진 시간이라도 부모님을 위해 무었을 해드려야하나 고민하려합니다.
김대중 2015.10.05 12:05
  어떤 자식이나 부모님 은혜를 다 갚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부모님 두분 모두 떠나시고 나니 명절이 명절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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