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여 운......

배형수 1 705 2003.12.29 10:44

    너를 보내고 발길 돌린다
    뒷모습은 늘상 외로움일까

    입안 가득 번져오는
    한잔 술의 아쉬움
    마른 입술 축이며
    조금전 늘어 놓았던
    색색의 타래 꺼내본다

    어느 것 하나도
    마무리짓지 못한 어설푼 미련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이 묻어나는
    별스럽지 않는 언어들인데
    연한 갈증으로
    가슴 태우는 후미
    또 하나의 하루를 그리며
    10일날 재회의 발부리에 얹어본다........
 

Comments

권영우 2003.12.29 18:49
  배형수님!
모처럼의 서울 나들이에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김용수님과 한잔 하셨는지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371 명
  • 오늘 방문자 6,751 명
  • 어제 방문자 10,792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75,924 명
  • 전체 게시물 35,155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