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잠에.....
권영우
일반
2
715
2003.12.29 19:17
들어 갑니다.
이제 내일만 지나면 동면에 들어갑니다.
마치 동면하는 개구리 처럼......
12월 31일 ~ 2월 9일은 동계 방학입니다.
다른 회원님들에게는 미안합니다.
약 올리는 것 같아서....
저는 3일 정도 시달리니 진이 빠집니다.
내일을 어떻게 보낼지?......
연말 인사는 31일날 하겠습니다.
술은 적당히 드시고, 정담은 많이 나누시고, 번식 준비는 철저히 하세요.
긴게 또하나 있군요
허나
새 기르기가 직업인 저는 동면이란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부럽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알 검란하고
부화된 새들이 고개를 길게 빼고 먹이를 조르는 모습을 볼때면 시간가는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앵무 생산도 많이하시는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인문계 학교라 저희들은 그런 꿈도 꾸지를 못합니다.
죽으나사나 계속 수업을 해야하니...
학생 선택 중심 특기 적성 교육이 시작되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선생님과 과목을 선택하여 30 명 이상의 학생 선택이 있어야 개강이 됩니다.
전 나이도 있고 머리도 희니 선택이 없을거라는 판단하에 올해는 방학다운 방학을 처음으로 느껴 보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글쎄 제 나이 또래의 선생님은 모두 희망하는 학생이 없어 폐강과 아룰러 긴 겨울 방학을 즐기는데....
전 그렇지가 못한게 즐거워해야 하나 아님 슬퍼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