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이발을 해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안장엽
일반
8
731
2004.01.03 19:50
취향에 따라 도가머리를 선호 하였더니 민머리 보다는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들고 행동이 날렵하지 못한 단점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 하는군요^0^
언젠가 회원님 가운데 원로에 이름을 올리고 계시는 분께서 그래도 단정한
모습이 오래동안 즐거움을 준다고 하시던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감이 가고
체형이나 털말림이 좋은 것 보다는 깃털의 단정함에 맞는 체형이 아무래도
정답 인듯 여겨집니다.
물론 각각의 종류에 따라 다른 묘미와 멋을 지니고 있겠지만 한정된 장소에서
무한정 사육을 할수도 없고 해서 파도바니 쪽으로 방향을 잡았더니만 이발사
노릇 까지 해야할 상황이 되었군요.
그렇치 않으면 높이 있는 횟대에는 잘 보이질 않는지 아니면 방향을 잡지
못하는지 부딪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이 되는 것 같고 매번 바닦에서만 어슬렁
거리니 새를 보면서 즐거움을 찿는 제 취향과는 거리를 느끼게 합니다.
생각 하여 보면
체형이 조금 적은 노던 터치의 털말림 이나 피오리노의 단정한 도가머리가
좋은데 말입니다....
파도바니 머리 깍고, 파리쟌 발톱을 예쁘게 깍고, 곱슬이들 파마하고......
이종택님!
이런 샵 어떻습니까?
근데 왜 이종택님이신지 아리송 합니다.
권영우선생님.어제 저희파도바니 발톱 깍으시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시더군요... 고맙습니다..다음에 오시면 파도바니 이발좀해주시면 안될까요?
부업으로 새전용 뷰티샵 하셔도 .손색이 없으실것 같습니다....
멀리멀리 뵈는게 많아 볼것이 많틋
새도 오래도록 기르다 보니
소실적엔 생각치도 못했던 많은 걱정거리들을 덤으로 얻게 되는가 봅니다
시중에 파는 새먹이가 깨끗하지 못한것 같고
발톱이 길게 자라 이것도 눈에 들어오고
요놈들 말고 바다 건너온 새로운것 어디 없나? 신경쓰게 되고
낚시꾼이 붕어로 시작해 잉어 향어 바다로 갔다
어느 세월이 흐른날
다시 붕어낚시로 돌아가듯
울음소리 좋고 날씬한 평민(?)으로 돌아가려나 봅니다
애완동물관리사란 자격증이 있는데, 작년11월에 제1차 시험이 있었습니다.
이종택님께서 당당히 합격하셔서 애완동물관리사가 되셨습니다.
저는 염치 없게도 한번 도전해 본다고 공부하셨던 책을 몽땅 무료로 얻어왔습니다.
집사람과 딸이 도전해 보겠대네요.
그래서 이종택님께 새전용 뷰티샵 오픈을 권유(?) 했습니다.
다함께 이종택님 애완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의 축하를!......
사랑하는 마음도 움직이듯.....
그런데 새들 중에서는 카나리아을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듯...
축하드립니다.
귀하는 애완동물 관리사 자격증이 있으므로
새전용 뷰티샵 사업자등록증을 교부함.
2004년 월 일
카사모 세무서장 붉은 사각도장 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