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이 끝나고, 털갈이 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양태덕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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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 19:38
아빠새 다섯에 엄마새 여섯으로 시작했다가, 젊은 2012년생 엄마새가 떨어져서 5쌍으로 번식을 해왔습니다.
18마리 링을 채우고, 다행히도, 아직은 떨어진 올해 새는 없네요. 재작년에 딱 1마리 번식하고, 작년에 10마리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대성공입니다. 저한테만 있는 종자들때문에 꼭 좀 나왔으면 하는 새가 있었는 데, 그중 하나인 오팔은 2012년생 엄마새가 떨어져서 당분간
어려울 것 같고요, 도가머리는 이상하게도 2개 둥지에서 시도하고 있는 데, 한마리도 안나오네요.
이런 미련때문에 어제까지 4 둥지가 포란중인데, 그중 한둥지는 어제 부로 확인해 보니, 중지란이네요. 그리고, 부모새가 털갈이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세 둥지는 6월 25일 즈음이 부화예정일인데, 1개 둥지는 아빠새가 털갈이를 시작했네요.
한상 이시절까지 둥지를 가져가곤 성공도 못하고, 털갈이만 늦어져서 후회했는 데, 지식으로는 알아도 실행은 항상 번식을 끌고가네요.
장마철 전에 털갈이 시작시키고, 큰 날림장으로 다들 새들 옮기시는 것이 관리에도 편하고, 새들 건강에도 좋으니, 다들 제 시간에
털갈이 시키시고, 여름 휴가 보내시지요.
가장 힘든 장마와 무더위만 잘 넘기면, 또 올 한해 즐겁게 새를 키울 수 있겠지요.
벌써 가을 전시회가 기대되네요. 이렇게 많은 아기새를 가져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좋은 아기새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가 됩니다.
고수의 경험담이 눈에 산듯하게 들어 옵니다. 기대 만큼 잘 될껍니다 저는 믿습니다.!!
롤러의 맥을 잘 지켜서 입다물고 노래하는 모습을 전시회때마다 듣게 해주세요.
이곳새방은 낮에는 너무 온도가 올라가서 문을 열어 두고 서울 갔다와 보니 고양이 놈이 사고를 쳤네요.
다행이도 한마리 희생에 그쳤지만 아끼는 폰칼라 파이프를 멀리보냈네요.
롤러 전문가가 되기까지
외길 걸어 오신
선배님......전시회 때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겠군요
이제 다시 시작하면, 롤러 잘할 것 같아요. 조금 알겠어요.
롤스크린 방충망 공사를 멋지게 하였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