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의 결혼생활 (feat. 금실좋은부부)

주황색아이는 최근에 정체를 알게된 우리집 레드  카나리아 나루,

그리고 옆의 노란아이는 나루의 옛 신랑 나오입니다~

사실.. 나오가 암컷이라고해서 그렇게 알고 데려와서.. 짝을 맞춰준다고 수컷을 데려와 나루라고 하였는데

어느날 나루가 알낳고 품고있었다는..ㅋㅋ 무정란이라는것도 모르고 너무 열심히품으니까

나루랑 놀고싶어서 근처 어정거리다 항상 나오는 나루에게 질타를 당했지요..!!

그래선지 나오가 정식적으로 육아에 동참하고 둘의 사랑이 정점에 달했을때이지요.

날씨가 더 따뜻해지고 수컷나오가 암컷 나루에게 매일같이 치근대다 부인나루의 머리털뽑기 공격을 당해

제가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3~4일사이에 끝장을 보고야 말았습니다ㅠ

알고보니 사실 나오는 원래 올때부터 호흡기질환도 있고 식습관도 탄수화물만 챙기는 불량한 편이었어서 나오의 죽음은 원래 빠를 예정이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남편을 잃고 혼자가된 나루는 현재 외롭게 살고있는 중입니다..

현재 여러 고마우신 분들의 도움으로 조만간 다음주중으로 재혼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ㅎㅎ

제가 심심하기도 하고 동물 한두마리를 마음으로 낳아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스타일이라 꼭 이번에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저희집 까칠한 여자 카나리아의 과거사를 풀어놓아봤습니다~

그리고 궁금한점 한가지!!! 카나리아는 수컷이 잘 안도와준다는데 알을 같이 품어주기도 하는건가효...?!?!

사실 보면서도 신기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