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무심한 아빠

오재관 1 710 2004.01.28 19:17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죠...?
한낮엔 외투가 부담이 될 정도로 덥더군요.

무슨놈의 겨울이 이래...좀 추워야 제맛인데...이렇게 생각하다가,
요 며칠 혹독한 추위를 경험하고 부터는 따땃한 봄날이 그리워지며
오늘 풀린 날씨가 봄까지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따뜻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 오랜만에 목욕물도 넣어주고
똥판도 갈아주는데...
아!!!이게 뭡니까...?

한구석에 깨져있는 알이 2개...

그동안 이것저것 신경쓸 일이 많아 모이와 물만 간신히 보충해주고 있었는데
관심이 멀어졌다고 그사이 일을 저질러 버렸네요.

어느 놈?인가 부지런히 찾아봤지만 날림장의 암놈들은 서로 시침만 떼고 있고...

암놈도 그렇고 숫놈도 어느정도 발정기가 있어 보였는데
아직 때가 아니다...참아야 하느니라...하며 합방을 미루고 있었는데,
일이 이렇게 될때까지 무관심한 주인을 얼마나 원망하고 있었을까요...-_-;;

소 잃고 뭐한다고
내일은 이쁜 보금자리에 신방을 만들어 줘야 겠습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그나저나 아직 둥지도 준비 못했네요...^^

Comments

권영우 2004.01.28 21:54
  오재관님!
저도 아직 쌍을 잡지 않았는데....
이제 서서히 번식 준비를 해야 하나봐요.
전 2주 후로 잡고 있습니다.
봄에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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