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3년차에 이제서 산란

이덕수 8 727 2004.02.11 22:18
임유섭님께서 분양해주신 몸매 늘씬 빵빵하고 빵모자 잘 눌러쓴 레몬도가녀가
2002년도에 첫 기대를 했었는데 영 둥지틀 생각을 안해 그냥 넘기고

이듬해인 2003년도에는 이번엔 틀림 없겠지 했더니 역시 전년과 동
이젠 아름다운 몸매 감상하는것도 지쳤고 퇴출을 고려 했었지만 그래도 아까워서 남겨두었더니

올해도 남들 다 알낳는데 이놈은 발정이 오긴 오는 것 같은데도 도무지 살림차릴 생각이 없는것  같아 잡거장에 두고
둥지를 넣어 두었더니만 신랑들이 많아 신이 났는지 오늘까지 세개의 알을 낳고 들어앉아 있습니다.

역시 오래 기다리니 되긴 되는가보는 가운데.
이젠 떡두꺼비같은 이놈의 후손을 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양태덕님이 아주 귀한 시간을 내신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님의 글을 보니 반갑습니다

 


 

 

Comments

허정수 2004.02.11 22:26
  개체마다 틀리다지만 3년이나 기다리셨다니 속 타셨겠습니다^^ 그래도 이제라도 보답을 한다니 다행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이덕수 2004.02.11 22:40
  네 역시 기다린 보람이 곧 있을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잘 품어서 부화 육추까지 성공하길 기대하는데

지금 같은 신방에 있는 여러 남들중 어떤놈이 일 냈는지 그놈을 골라 끝까지 책임지우고
나머지 들러리들은 다른 합숙소로 보내야 할텐데 이게 또 일거리 입니다
권영우 2004.02.12 06:55
  이덕수님!
정말 오래 기다리셨군요.
저도 2002년 12월에 받은 비슷한 놈이 작년에는 몸매만 뽑냈는데, 올해는 좋은 일을 선사할까요?
춘천의 봄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좋습니다. ^-^
김두호 2004.02.12 08:49
  곱슬이는 개체에따라 1 년만에 바로 산란을 하기도 하지만 2년차에 산란을 하는것도 있습디다.
저도 그런 경우를 보게 되는데 오히러 더 튼튼하고 육추도 잘 하더군요.
추운천이 곧 춘천이 되겠습니다.
이덕수 2004.02.12 09:00
  권영우님께도 좋은 소식이 곧 오겠죠
당년 보다는 한해 묵은 놈들이 완전한 몸을 만들었을테니 새끼 기르기에 더욱 충실할수 있을것 같고
아니면 1년 농땡이가 미안해서 이를 만회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지도 모르겠지요.......
이기형 2004.02.12 09:52
  좋은소식에 기분이좋군요.부디좋은결실 이루시길 자랍니다
임승일 2004.02.12 11:18
  대기만성 이군요.
기쁨이 크겠습니다.
저도 대기만성이 이루어지길 ...
안장엽 2004.02.12 18:55
  3년 까지 기다리셨다니 인내력 이라고 보아야 할까 아니면 너무 많은 숫자가 있어
아예 잃어 버리고 있었다고 하여야 할지..^0^

아무튼 산란을 하였다니 기다림의 결과가 아닌가 싶고 일을 낸 범인 꼭 찿아야
합니다. 혹시 모르게 추행으로 갈려고 하였는데 들통이나 쫓기다가 목을 멜지
모르니 빨리 수배령을 내려 찿아내야 아까운 생명 죽이지 않습니다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255 명
  • 오늘 방문자 10,070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8,451 명
  • 전체 게시물 35,069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