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정희님 댁을...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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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0 13:07
어제 늦게 시간이 나서 전정희님댁을 방문했습니다.
이쪽 끝에서 저쪽 끝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떻게 키우시는가 보고 싶고 또 금정조도 한마리 부탁을해서....
가기 싫어하는 아내를 꼬득여 방문을 하니....
베란다 반을 잘라 중간에 미닫이 문을 만들고 거실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화단을 만들고 벤자민 두포기와 자질구레한 나무들 사이에 둥우리가 걸려있고 서로 다른 종류들의 새들이 넓은 광장을 쏘다니듯 하더군요.
휜치류 몇마리 잡아 상태를 볼려고 하니 잡을수가 없더군요.
건강하고 구속된 삶이 아닌 자연 그대로...
근데 숫놈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번식보다는 서로 다른 종류의 숫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좋아서 형부가 그렇게 사육을 헀답니다.
개중에는 녹자작 한마리가 십자매에 대한 구박이 심해서 둥우리를 차지하지 못하고 잉코 둥지 구석에 신문지을 물어다 산란을 하고 있고 거실 문을 열어두어도 거실로 새들이 날아 들어오지 않는답니다.
금화조는 자육을해서 벌써 여러 마리를 가게에 보냈다고 합니다.
이상적인 사육의 형태라고나 할까요?
그나저나 카사모 회원댁을 방문하는 즐거움도 앞으로 바빠지면 이젠 끝인가 봅니다.
저도 전정희님처럼 기르고싶지만 아직은 사정이 넉넉하지가 않아서..ㅠ.ㅠ
하루빨리 그런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좋은 구경을 하셨군요.
사진이라도 올려 주시죠?..... 진정희님이 올리시던지.....
카사모 회원님들끼리 방문하시니 참 좋아 보입니다.
이제 곧 개학인데 김두호님도 많이 바빠지시겠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대구는 아침 기온도 영상이라니 한낮에는 초여름 같았겠네요
이제 봄방학해서 좀 여유가 있으시겠네요
좋은새 번식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아도 언제가는 다시 사진을 올려야겠는데...
이덕수님
닞기온은 여름입니다.
요즘 인문계 고등학교는 방학이 없습니다.
계속 수업이니 이러서야 어디 살겠습니까?
엉뚱한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