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마음이 심난하네요..ㅠ.ㅠ
김정락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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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0 17:07
송혜교와 류승범이 나오는 햇빛쏟아지다라는
프로그램을 재방송으로 한참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제 폰이 울리더라구요.
발신자번호를 보니 저 애완동물관리사 자격증 딸때
담당하던 팀장님이었습니다.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하고나서 전화 건 용건을 들었죠..
팀장님이 관리하고 계신 회원 한분이 이번에 춘천에
애견카페겸 호텔을 하는데 혹시 직원이 될 생각이 있겠냐구요..^^
제가 아직 직업이 학생이고 돈에 관해서는 잘모르지만
상여금도 450만원인가라고 하시고 월급도 꽤쌔다고하시더라구요
사택도 주고요..^^; 휴..정말 하고싶었는데...
아직 학생이고 올 여름에는 공군면접본게 합격이 되면 군대를 가야해서..
정중히 거절을 했습니다..ㅠ.ㅠ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제가 군대제대하고 대학교도 졸업한 상태였더라면..
바로 취직 했을것을..ㅠ.ㅠ 요즘엔 더군다나 명문대생들도
취업이 어려운 마당에..이렇게 저에게 굴러온 복을 놓칠수밖에 없었으니..
으..오늘 하루는 아무래도 마니 우울할꺼 같습니다..ㅠ.ㅠ
권영우님 덕에 알게된 이준형님은 전화드렸더니 다시 전화주신다면서
아직 연락도 없으시구요..대전에 괜찮은 조류원과 빅패럿 회원한분이
대전에서 금강앵무를 기르고 계신가바요..구경시켜주신다고 했었거든요..^^
아무래도 연락이 없으신걸 보니 오늘은 구경하기 틀린거 같습니다^^;;
사슴벌레 산란 세팅이나 해야겠어요..^^
그럼 남은 하루 즐거운 시간들 보내십시요..^^
이준형님은 신혼이라 바쁠 것입니다. 먼저 전화해 보세요.
김기화님과 동물원에 계시는 송난정님(뵙지는 못했지만) 등 7~8명 등의 중부 회원님이 계시죠.
애완동물 관리사 시험이 5월 2일 있던데, 이종택님께서 주신 책 쌓아 놓구만 있습니다.
대우도 좋다고 하니 공부를 열심해 해야겠습니다. ^-^
전망있는 전공과 자격증을 가진 것에 기뻐하면서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기회는 모두에게 오지만, 그 기회를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가가 문제라더군요.
김정락님,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는 다시 오는 법입니다. 기왕 그 쪽 공부를 하고 계시니, 앞으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여 보셨으면 합니다. 아직 젊으시고, 시간이 있으니 먼저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이 우선이시겠구요.
앞으로 공군을가던, 육군을 가던간에 그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살아갈 의미를 찾아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한번 가보고 싶군요
그리고 박상태님.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앞으로 저도 이것저것 마니배워서 언제든지 저런기회가 오면 잡을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아..그리고 이덕수님. 차마 어디쯤에 오픈하는지는 물어보질 못했네요..^^;춘천이라는거밖엔.. 알아바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