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카나리아 알 9개를 버렸습니다..

안장엽 6 580 2004.02.23 19:52
분명 숫컷으로 판명을 하여 신방을 차려 주었더니만 어째 조용하다
싶었는데 둥지에 들어가 차근 차근 4개의 알을 산란 하여 뭔가 제대로
일을 잘 하고 있나보다 믿었습니다.

헌데 토요일 일요일 확인을 한다는 것을 잃어 버려 오늘에야 꺼내어
놓았던 알을 넣어 줄 요량으로 손을 넣었더니 이거 뭐야 ...

손끝에 전해오는 촉감이 분명 많아야 3개 일거라는 생각을 넘어
5개의 알이 들어 있더군요.

해서 혹시 다른쪽의 둥지를 착각 한게 아닌가 싶어 아무리 확인을 하여
보아도 분명한데 그렇다면 9개의 알을 낳았다는 것인가 하며 잠시
기쁨을 의미 할 순간...

둥지 속에 원래 암컷이 포란을 하고 있고 그 위에 숫컷으로 넣어준 것이
포개어 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그렇다면..... 확인을 해 보면 뭐 합니까.. 두마리가 암컷 인것을.

해서 9개의 알을 미련 없이 버리고 분리를 하여 각자의 새로운 신방을
꾸려 주기로 하였습니다...

확신을 했던 마음 때문에 씨 없는 수박 부터 금년 번식을 시작 합니다....

Comments

오준수 2004.02.23 20:15
  고수님도 암수 구별은 알 나아봐야 하나봅니다.
그래도 암놈이 하나 늘었네요.
배락현 2004.02.23 23:33
  광주에 배형수선생님도 작년에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참 난감하지요..
수컷이 없어서 번식에 실패한 경험이 전 더 많은것 같습니다. 
이덕수 2004.02.23 23:53
  웬일이라요
저는 혹시나 하며 숫놈들 칸에 둥지를 넣놔도 들어가는 녀(?)가 생기질 않더만

빨리 신방하나 더 차리고 총각하나 구제하셔야 겠군요
우리 놈들은 하리수라도 만들어야지 불쌍합니다
권영우 2004.02.24 07:20
  언제는 암컷이 모자란다더니 숨겨져 있는 암컷을 모르셨군요? ^-^
좋은 수컷들 많은데 무슨 걱정이세요?
용환준 2004.02.24 10:19
  역시 카나리아의 암수 구별은 힘든것 같군요.
그런데 그 많은 알은 아까워서......
다음 기회에 보상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두호 2004.02.24 11:49
  숫놈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요?
행복한 시간이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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