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끼들의 생존 전락...

안장엽 0 799 2002.02.18 22:34
그냥 새를 키우면서는 무심코 지나친것 같은데 새끼들의 생존 적략에
무척 새로움은 느끼는 화면 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호금조는 야생에서 어두운 나무 구멍에 산란을
하여 부화를 하게 되는데 나무 구멍 속이라 어미가 어두어서 먹이를
물고 새끼를 찿을수가 없기에 새끼들은 나름대로의 생존 전략이
필요했던것 같습니다.

어두운 구멍 속에서도 새끼의 부리 양쪽에 야광(푸른색과 노란색)을
발 하는 발광체가 붙어 있어 어미의 인기척이 들리면 부리를 벌려
발광체 에서 빛을 내어 어미가 정확하게 새끼의 목구멍에 먹이를
넣을수 있게 유도를 하여 먹이를 받아 먹고 있더군요.

호금조 뿐만 아니라 발광체가 색상과 모양만 다를뿐 대 금화조도 비슷한
현상을 하고 있었으며

어떤 새는 한번에 4개 이상의 알을 낳아 부화를 한다음 약한 새끼 부터
형제 끼리 물어 죽이며 결국에는 1마리만 살아 남는 투쟁이 있는가
하면 앵무새 새끼의 경우는 5일 이상의 간격이 나는데도 어미가 나름대로
공평하게 먹이를 먹여 키우면서도 큰형이 막내에게 먹이를 나누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어떤 오리의 경우에는 9마리 이상의 새끼를 거닐면서 다른 어미와
영역 다툼으로 지게 되면 새끼들을 버리고 날아가버려 결국 새끼들은
양어미의 보호 아래 자라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
자연의 생존 적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남의 둥지에 산란을 하는 얌체 같은 뻐꾸기가 있는가 하면
사랑과 공평함을 몸소 실천하는 앵무새가 있는것이 새들의 세계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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