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낙조

김기곤 5 726 2004.03.03 09:46
오늘 아침 더치장에서 아기새2마리가 낙조되었읍니다.
어제 저녁 먹이줄때 보니 조금 불안한것 같았는데 이유식할까 생각하다 너무 어려 그냥두었더니
결국....., 위험해도 이유하는건데하는 뒤늦은 후회감과 죄지은듯한 느낌이 드네요.
가끔 새들이 낙조할때마다 괜히 취미랍시고 살아있는 생물을 괴롭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동안 떨칠수가
없읍니다.

Comments

조범구 2004.03.03 12:44
  이런 취미를 가지신 분이라면 누구나 이따금씩 그런 회의에 젖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누군가의 손에 의해서 키워져야 하고, 또 모든 새들을 건강하게 키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만큼 새들에게 마음 써주시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왠지... 좋은 주인을 만난 행복한 새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길동호 2004.03.03 17:10
    그러시겠어요. 가끔 우리들의 욕심을 원망해 보기도 합니다.
김기곤님 힘내세요. 무엇이든 뜻대로야 될수 없지 않을까? 그러다 보노라면 철도 들고 적응도하듯 말입니다. 기운 내시고 더 열심히 돌보시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해 봅니다.
  올해의 번식이 시작이 안된 곳이 많은줄로 암니다. 용기를 내시고 즐거운 소식 같이 나누죠....
행복한 하루 하루로 건강하세요. 
권영우 2004.03.03 19:20
  김기곤님!
자책하지 마십시오.
개체에 따라 그런 놈들이 있답니다.
사육자는 최선을 다할 뿐이지요.
어린 좋은 놈들은 더 좋은 세상을 찾아서 가는 모험가인가 봅니다. ^-^
김두호 2004.03.04 12:11
  사육자가 원하는대로 육추가 된다면 이나라에 카나리아로 가득찰 겁니다.
제일 사육하기 어렵고 번식이 어렵지요.
권영우님 말씀처럼 개체에따라 다르니....
상심 접으시고 ...다시 도전해 보시고 또 그런다면 퇴출 1순위 입니다.
염승호 2004.03.04 17:14
  실망하시지 말고 계속 정진하시기를!
왜냐하면 낙조될 넘들은 육추에 성공해도 그리 명쾌하지 않았거든요.
하나의 새 생명이 떨어지는 것은 가슴 아픈 일 이지만.
이것도 역시 새옹지마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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