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
김두호
일반
8
704
2004.03.15 12:56
작년에 일을 하던 흰색과 노란 곱슬 부부가 올해 처음으로 어제 4마리 부화되었습니다.
동경 곱슬은 이미 6 마리가 이소를 하였고 산란과 육추중인 동경곱슬도 많아 이제 점차 바빠 지리라 생각됩니다.
다른 흰색곱슬도 오늘 4개째 포란을 시켜주었다고 연락이 옵니다.
발정이 아주 뛰어난 숫놈이 부족해 한마리가 현재 무척 바쁘게 이곳저곳에 불려 다니며 일을 치르고 있습니다.
행복한 녀석이겠지요.
다른 숫놈들도 자지러질듯한 발정이와서 일을 치를 기회가 빨리 와야할텐데....
오늘같은 날씨에 베란다 온도가 꽤 올라 갈 겁니다.
그래도 안사람이 있어 안심하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녀석만 너무 혹사시키시는건 아닌지요! ㅎㅎㅎ
제가 한번 동경곱슬 암놈 한마리 부탁 드렸으나 쌍으로 분양 하신다해서
포기하고 03년 3월생 일반 무복암놈(동갑내기)으로 짝을 맞추었는데 잘지내며 먹여도 주고
산란 행동 다하고 안심했는데 한날 아침에 무복암놈이 낙조 하여 수놈 혼자 안절 부절 입니다.
쌍을 잘못 잡았을까요? 왜 죽었을까요? 아무래도 제생각으로는 암놈이 말안들어 죽였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요놈 독방에 감옥살이 하는데 요즘 이놈이 울고불고 데모중 입니다.
좋은 처방 바랍니다.
만약 제대로 일을 해 주었다면 다음해엔 아무래도
쉬게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일을 하더라도 제대로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3월이면 카나리아와 교사들은 무척 바쁜 계절이죠?
건강하시고 많은 번식을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아무런 발정 기미를 보이지 않지만 합방을 시키면 올라타기는 잘합니다.
자세가 교미라기 보다는 올라타는게 특기인것 같아요
무정 경험이 한번 있구요 이번에 또 산란에 들어갔는데 모르겠습니다
이번까지 지켜보고 결정해야 겠습니다
참 부럽기도 하구요 한쌍으로 번식에 성공하기가 참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들은 오페라같던데. 나원참 이제는 울음소리가 걱정이될줄이야. ㅎㅎ
학교가 많이 바쁘실텐데.... 사모님이 바빠지시겠습니다.
즐거운 번식에 기쁜 날들이되시길......
아무쪼록 좋은 카를 지역에 많이 홍보 보급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