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체리블루 접었읍니다.

김기곤 4 743 2004.03.30 20:06
오늘 새소리때문에 진땀흘렸읍니다.
얼마전 서동식님 농장에서 가져온 체리블루 녀석 때문에 항의가 들어와 카카리키로 바꿔왔읍니다.
저희옆집 노부부께는  미리 십자매한쌍으로 작업해놨는데 글쎄 밑에집에서 항의가 들어올줄은 미처....
저희집이 5층인데 4층에 입시생이 있다고합니다.
입시생이면 낮에는 집에 없을텐데 새들도 낮에만 울지 밤에는 조용한데...
하지만, 어쩝니까...  이웃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저좋아라 할수는 없쟎아요.
꼭 키우고 싶은 녀석이었는데 정말 아쉬웠읍니다.
언제 돈 왕창 벌어 넓은 정원이 있는 주택으로 이사가나.........

Comments

권순영 2004.03.30 20:38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저도 같은 종류 키워 봤는데 저저귈때는 장난이 아닌 듯 합니다.
저희 아파트도 요즘 분위기 설렁한데 그래도 어제 롤러 한 쌍 추가로 영입했고 새장도 4개 또 들여놨는데 마음이 심난하네요.
아직 저는 모르겠는데 카나리아 소리도 아래 윗층에서 들리나요.
만약 그러면 아랫집 할머니가 장난이 아닌데 걱정이네요.
남에게 피해주면 키울수는 없는 노릇이니......
권영우 2004.03.30 20:50
  김기곤님!
대한민국의 입시생이라면 이해를 해야겠죠?
공부가 안된다는데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어요?
모란 종류는 날카로운 목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로 날카로워진 수험생에겐 참기 어려울 수도.....
서로간에 이해하시고 카카리키나 잘 자라나길......
김기곤 2004.03.30 23:51
  카나리아소리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옆집할머니는 소리가 이뻐다고 하셔서 아기새들 자라면 한쌍 선물하기로 하였읍니다.
권순영 2004.03.31 08:18
  옆집할머니가 좋은 분 같습니다. 저희 아랫집 할머니는 소리에 알레르가 있는지 애들 유치원 친구도
오지 못하게 할 정도니 좀 걱정되네요. 참다 못해 멏 번 싸웠는데....
어제는 애엄마가 일이 있어 부녀회에 가서 회장 만나 매일 방송하는 이유를 물으니, 회장 왈, 밤에 개가 짓고 아무대나 오줌싸고 해서 방송한다고,, 새는 왜 그러냐니. 새는 뭐 키울 수도 ?????
공동주택관리법에는 무조건 못키우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했는데 어제 저녁에는 방송 없었습니다.
오늘 또 기다려 봐야지요.
예전에는 우렁차게 우는 카들의 소리가 즐거웠는데 그 소리가 슬슬 걱정되고 작게 조금만 울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키우고 싶은 마음을 어쩔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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