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연휴...카나리아 바라보며...
박진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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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6 14:17
오랜만에 연휴라....
새장과 베란다를 싹 청소했습니다.
카나리아들은 포란과 육추가 한창인데...
저 놈이 오랜만에 와서 뭐하나...멀뚱멀뚱 쳐다보더군요.
두어시간동안 새장과 베란다를 확 뒤집어 버렸습니다.ㅎㅎㅎ
이제 둥지 위로 새끼들의 머리가 쑥쑥 올라오더군요.
아직은 엄청 못 생겼지만....
귀엽긴 하네요.
올해 카사모에 올라온 글들 읽으면서...
글에 나온 것들 준수하며 해보려고 했는데...
경험부족으로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사실 올해 번식을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카나리아의 번식과 관련된...
엄청나게 다양한 사건들이 저희 집 베란다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ㅋㅋㅋ
그렇지만 카사모에 올려주신 고수님들의 글이 없었다면...
얼마나 헤매었을지...
카사모의 풍부한 자료와 이런 자료를 준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이제 번식 초반부에 대해서는 이제 조금 이해가 되었고...
육추, 이소, 2차번식에 대한 공부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새들과 눈 맞추는 시간은 아침, 저녁으로 잠깐씩...
하루 다 합쳐도 30-40분을 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나씩 배우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카나리아와 눈 맞추는 시간이 너무 길면 새들이 얼어서 꼼짝을 못합니다. ^-^
그러면 번식이고 뭐고 몽땅 꽝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만 새들은 함께 하려고 할 걸요?.....
그래도 번식 소식을 들으니 저보다는 났습니다.
밴드 50개 반납은 안되죠? 네버?
맞습니다.
하루종일 쳐다보면 카나리아도 괴롭겠죠?
밴드는 40개를 준비했는데...
이걸 언제 다 쓰나 생각했는데...
이런 분위기로 나가면...
반 이상은 쓸 것 같습니다.ㅎㅎ
이제 시작을 했으니 연타로 번식하면 40개도 모자라지요.ㅋㅋㅋ
40개를 다 쓴다면...좋겠습니다.ㅋㅋㅋ
그런데, 문제는 그 많은 새끼들을 집에 둘 곳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되면...날림장에 전부 날려야지요.^^;
여기는 보관 할곳이 많이 있으니 잘키워서 좋은 넘만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만
거리가 좀 멀어 힘드시겠지요. 저는 이제 겨우 10개 정도의 밴드를 사용 했는데
올해는 그냥 넘어가고 좋은 얘들 분양을 좀받아야겠는데 잘될려나 모르겠네요.
그렇게 많은 새들과 함께 하시면서...
아직도 갈증을 느끼시는군요.^^*
아직 보관을 부탁드릴만한 멋진 새들이 없습니다.
안녕하시죠?
당분간 포항에 갈 일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노란색이 멋진데 나중에 사돈 하심이 ,,,,,,,,,,,,,
정말 예쁜데 (내가 보기에는요) 잘키워 시집 보내겠습니다.
저는 좋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포항으로 시잡보낼 이쁜 놈들로 2세를 봐야할텐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