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주지를 않습니다.

궁금하시지요.
무슨 야그냐하면....
작년산 더치 암놈 한마리가 발정이와서 지애비와 합방을하여 첫 산란에 4개를 낳고 품다가 3마리가 부화가 되었습니다.
어제 링을 끼울려고 손을 내미니 글쎄 비켜주지를 않고 손만 무는 겁니다.
어미가 먹이 먹는 틈을 봐서 젭싸게 손을 넣었는데 언제 올라왔는지 둥우리에서 또 손을...
손으로 어미를 잡으니 새끼들 까지 잡고 놓아주지를 않아요.
모성애가 대단히 강한 녀석입니다.
혼자 육추를 하는 관계로 인해서인지 크기가 모두 다릅니다.
링을 채우고 다시 넣어주니 계속해서 손을 집중 공급을해서 작은 상처가 생겼는데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하고 의미있는 미소를 지어봅니다.
인간보다 더 강한 모성애... 배워야 할 점이 많은가 봅니다.
흰색 한마리 노란색 두마리입니다.
이제 서서히 발정이옵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아내에게 맡겼지만 이젠 아내가 저보다 더 능숙합니다.
그러고는 "나 잘했지요" 라고 합니다.
그러면 대답은 이 세상에서 당신이 최고야... 뭐 사랑싸움 같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