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 17일째 교미장면 목격
허정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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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4 08:06
새끼가 한 마리라서 2차 산란이 좀 빨리 올거라 예상은 했건만...이렇게 빨리 시기가 당겨질줄은 몰랐습니다. 어미는 어제
부터 둥지에 들어가서 자지 않더군요. 차츰 숫컷이 새끼에게 모이 주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 같더니... 숫컷이 새끼에게 모
이 먹이고 내려오더니 암놈이 자세를 취하고 낼름 교미를 하네요. 산란하기까지는 아직 좀 시간이 있을테지만....지켜보
고 있다가 새끼 둥지를 반대편에 걸어주고 새 둥지를 넣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신문지를 물어뜯거나 새끼들의 털을 뜯으면 그것이 2차 산란이 임박했다는 신호지요.
말씀대로 아직은 시간이 좀 남았겠군요. 보통 부화 20 ~ 25일 사이에 2차 산란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차 번식에서는 좀 더 많은 새끼들이 태어나길 빕니다.
좀 기다리면 2번째 징조가 보일 겁니다.
자세히 관찰하시니 시기를 놓치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