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수놈의 호령소리에 아기새들!

전정훈 8 698 2004.04.28 13:39
저희집 1호새장에 아기새 5마리 이소할 시기가 되니 이리날고 저리날고

새장안에 엉망징창으로 만들어 놓곤 합니다.

휴일에 가만히 앉아서 보니 수놈이 째~액 하고 큰소리로 울면

이놈들 가만히 앉아 있다 다시 둥지로 갑니다.

아빠새의 호령소리에 일제히 둥지로 가는걸 보니 엄하게 교육시키는가 싶더니

또 아기새들 일제히 날아나와 놀고 있는데, 먹이통에가서 발로 먹이를 휘저으니

수놈 그대로 날아가 머리를 좇아 버리네요!

아기새의 반응 둥지로 날아가 꼼짝하지 않고 나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놈들은 얌전히 먹이활동 하고요/  새들도 언어와 질서가 있어보이고 신기한 눈으로 자주 봅니다.

새끼들 이소한지 하루가 지났는데, 수놈은 심심한지 아파트베란다 밖을보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합니다.

날림장에 30말리 정신이 없습니다.  이번주말 날림장 만들것 생각하면 아!이!고  정말 바쁜 주말 맞이할 것 같습니다.

Comments

권영우 2004.04.28 13:52
  아하!
그 아비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하는군요.
기 죽는다고 하는 대로 내버려두는 세상인데.....
함께 사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세상인데.....
지킬 건 지키게끔하는 수컷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김기곤 2004.04.28 14:06
  전정훈님,
벌써 아기새들이 30마리나...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겠읍니다.
박정인 2004.04.28 14:50
  기본을 잘 지키고 사람들과 더불어 평범하게 사는게 요즘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애기때부터 가정교육 확실히 시키는 수컷에게 저도 한표 던집니다... 샤샤샥!! ~ ^__^ ~
김혜진 2004.04.28 16:50
  전정훈님 숫컷이 바람난것 같습니다.ㅋㅋㅋ
올해는 베란다가 머지않아 꽉차겠습니다.

주말에는 넓은 날림장으로 이사를 가니
이녀석들 신이 나겠습니다.
전정훈 2004.04.28 17:15
  벌써 베란다가 새장이 다되었습니다.

집사람 조그만 아파트 한채 마련해 드릴가요!" 농담썩인 한마디에 가슴이 뭉클~~~

집사람 꿈치난 비자금이 있나하고 " 의혹의 눈빛을~~~

농담이런니 하고 생각듭니다.
전정훈 2004.04.28 17:16
  아차 : 혹시 "방빼" 라는 소린지  ~~~~으악===3=3=3=3
김혜진 2004.04.28 17:42
  ㅎㅎㅎ 큰일입니다. 전정훈님! `방빼'가 유력할것 같은데요.ㅎㅎㅎ
김기곤 2004.04.28 19:06
  전정훈님 오늘부터 사모님 어깨 안마해드리고 휴일날 야외는 필수입니다.
아마 몇개월은 봉사하셔야 겠는데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125 명
  • 오늘 방문자 4,585 명
  • 어제 방문자 10,869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62,966 명
  • 전체 게시물 34,925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