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도는 들국화가 많아서 국화도인데...
강현빈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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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9 16:11
국화도는 아산만에 있더군요
서해대교 건너서 당진군 장고항에서 북쪽으로 배로 30분이내의 거리
위치상으로는 충청도인데 화성시에 속해 있더군요
경기도가 어촌계의 힘이 세서 그리 되었다고 선주가 말하더군요(충청도 사투리인데..)
들국화가 많아서 국화도라고 하던데 가보니 전부 펜션으로 개발하여 펜션도로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들국화가 필 땅이 없습니다
8명이 가서 1시간 동안 우럭 한마리가 전부입니다
할 수 없이 수족관의 우럭을 낚시아닌 종이로 낚았습니다
요즈음 실치가 한창 이더군요 벵어라고도 하지요
옛날 고추장 발라 구운 벵어포 도시락 반찬으로....
인간에 의한 자연의 훼손은 언제까지 이어 질려는지
그린부부의 새끼가 오늘 세상 구경하는 날인데
아침에 출근 할 때까지 그대로 이던데 하루 이틀 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자연은 점점 훼손되고 있죠?
발전과 개발이라는 미명하래.....
남은 자연이라도 잘 보존해야 하는데.
그린 부부의 아기들 탄생을 기대해 봅니다.
장고항 국화도
우럭 뱅어 요즘 죽게미도한철인데요 그쪽에 가시면 먹을것이 풍부한 계절입니다
거리상시간도 절약되는거리이지요, 종이낙시가 제일효과적입니다
참이슬 동반에 사랑노래 부르며 바다한편 가슴에버금고 너울거리는 뮬살 위에
접대상 차려놓고 참이슬 한모금에 뱅어회 겯드리면 나도모르는사이에 석양빛은
산마루에걸쳐있답니다 , 강현빈님 건강하세요 ,
참이슬을 뱃속에 넣고 족구하다 두번이나 엉덩방아를 ...
비싼 옷 한벌 날리고 팔꿈치는 미시나미를 하고
머리로 공을 얼마나 받았던지 이마는 물론 온 머리가
그래도 싱싱한 우럭회와 살아 있는 실치를 묻혀서 먹은 맛은 좋았습니다
이두열님께서도 국화도를 다녀 오셨나 봅니다
실치는 국화도보다 장고항에 포장마차(트럭형)가 여러대 있습니다
거기서 먹는 것이 더 실속있고 분위기 있는 것 같습니다
화장에서 장고항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가족들과 함께 실치 드시러 한번 떠나보십시요
퇴근후의 피곤함을 그린 2세들이 말끔히 씻어줄꺼 같은 느낌이 팍! 팍! 드네요..^^
우럭이 안나나 봐요?
엉뚱한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