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편견인가? 고집인가? 아니면인간에욕심일까?

이기형 9 780 2004.05.02 21:49
이제서서히 여름으로 접어드는시절에 여러회원님들의 번식소식이 들려오고 이제는 번식에마지막으로 달리고있습니다.
오랜고생끝에 종조구입으로 올해번식들을 시작했건만 한배의새끼라도 천차만별로 그중좋은개체는 한마리나 될까말까.
아쉬움속에 여러쌍의번식을 했건만 역시 같은결과로 이어지고....
좋은개체들은 그런데로 보는눈이 모두같아 인정을하기가 쉬운데 B급과C급들은 언제나 주인으로부터 제외되는
아픔은시작되고. 이런현상은 우수한개체 선호현상으로 나머지는 한쪽으로몰려 치부되는현상이 실로 아쉬울따름입니다.
어느종은  어느정도의크기가 정상이고 어느종은 얼만큼커야한다는 고정관념속에 서려운움을 당해야하는 못난이들.
이것이 진정바른현상인가 다시생각하게합니다.

언젠가는 모두가 이해가되는 그런시절이 올것이라생각을 해보지만 저또한 그런고정관념을 지우기엔 너무마음이 간사하고.
눈에좋은것이 곧좋은개체로만 인식되는 현실을 아픔으로만 보기엔 너무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요?
얼마나커야 좋은 카나리아인가? 얼마나잘말려야 좋은개체인가? 순색인가? 얼룩인가?
그한계를 극복할수는 정녕없는것일까요?
이런편파적인 현상은 인간에욕심이 가져온 병패이거늘 우린 카나리아만 탓하고 못난이들에대한차별은 너무가혹하게
이루어지는 현상은 너무아쉽습니다.
못난이들이 있기에 좋은놈들이 빛이나는것은 모르고 좋은것만을 대접하는 인간에속성을 못내 털처버리지못함은
왜일까요?
그들만에 사랑스러움이 반드시있다는것을 우린알아야하며 그들이있기에 카나리아에 명맥을 이어왔다는 사실을 우린
인정해야합니다.


해서 모든것은볼때 그룹으로 나누어 그속에서 말림이나자태로 그들속에 진주를 인정해주는 그런마음이 아쉽군요.
여러곳을 다니면서 마음속으로 느낌점을 제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너무한곳으로 편중되는 우리에눈높이가 아쉬워 이런글을 드리오며 모든카나리아를 모두다 사랑해주세요 .
이런것이 우리카나리아 유통에도 도움이되며 가치로인정하는 삭막함을 잠재우는 방법임을 말씀드립니다.
너무 등한시되는 현실을 안타가워하며 글을 올렸습니다.












Comments

권영우 2004.05.02 22:59
  이기형님!
퇴출한 놈들에게 미안해서 하시는 말씀입니까?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처럼......
항상 내 새는  작은 것 같고, 못난 것 같고.....
하지만 남의 새는 눈의 새이고, 내 새는 마음의 새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진정한 매니아가 될텐데, 정말로 쉽지 않군요.
저뿐만이 아니라는 위로를 해 봅니다.
손용락 2004.05.03 10:27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니지만서도....

인간은 인간 그 자체로만 존재하며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나 애완동물은 인간으로부터 귀여움을 받을 가치가
있을 때만이 애완동물입니다.

따라서 인간을 즐겁게 해주지 못하는 애완동물은
더이상 애완동물이 아니라고 봅니다.
기쁨조 이니까요.

지나치게 매정한건가요?
김두호 2004.05.03 10:34
  꼴지가 있어 1 등이 존재하듯....
머리 나쁜 놈이 있어 머리 좋은 놈이 희열을 느끼듯...
게으른 놈이 있어 부지런함을 느끼듯...
그 세상 그렇게 살도록 조물주가 만들어 놓았나 봅니다.
용환준 2004.05.03 11:16
  이기형님의 글 공감이가며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간사 해서랄까요?
저도 조금 나은것을 찿게되고 찿아보면 또 욕심 생기고.....

아무쪼록 좋은종조 구하시고 번식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이기형 2004.05.03 12:04
  권영우님 전아직 한마리도 팔지않았답니다.
분양공고는 내었지만 가끔지방에서 연락이와 사정상분양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흐르는상황을 미루어 B급들은 이리도 차별을 받아야하나 해서 마음이아파 글을 올려습니다.
반대의의견도 있으리라 생각은 하지만 제생각을 말씀드렸답니다.
전정훈 2004.05.03 13:16
  저역시 이글에 공감하면서도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저역시 그렇게 하고있으니까요!  한편으론 가슴이 아프지만 너무많은 놈을 다 기를수는 없군요

그러다보니 못한놈, 작은놈, 잘 안말린놈 등을 뒷전으로 퇴출시키는 사유로 정당화 되더군요

저희집 구석에 노랭이 한쌍은 기르다 토요일에 수놈을 퇴출시켰습니다.  2년 길렀는데 무정란만 생산한

이유였습니다.  / 현재 암놈 바닦에 먹이도 안먹고 투쟁중입니다.
김혜진 2004.05.03 14:49
  이기형님 좋은 내용의 글입니다.
하나의 생명체로써의 평가와 사랑...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약간의 견해차이는 있겠지만 매니아라면
광적으로... 즐기기위한.... 의미가 강한것 같습니다.
종국에는 좀더 좋은, 표준에 가까운, 최고의, 개인의 취향에 맞는...
등등의 가치로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하다보니 저도 좀더 크고 털말림이
좋은 녀석들로 진행이 되는것 같내요.
강현빈 2004.05.03 14:53
  이기형님 너무 깊은 생각을 하지는 마십시요
누구나 겪는 과정인 듯 싶습니다
같은 부모 자식중에도 잘나고 똑똑한 아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듯이

카나리아도 그렇지 않을까요 다만 좋은 것만 가지고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을 처분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 아닌가 합니다
좋은 것은 회원들에게 분양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인근 지인들에게
카나리아를 입문하는 계기가 되도록 선물하십시요

저도 요즈음 보낼려고 보니 다 아까운 것 같고
이 못난 놈을 보낼까도 생각도 들지만 좋은 개체를 여러 곳에 보급해야
나도 나중에 좋은 것을 쉽게 구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완전히 우량아가 구별되는 시점보다
대충 암수가 구별되는 60-70일쯤에 미련없이 달라는 분에게 주십시요
나중에 어떻게 자라는지는 신경쓰지 마시고요 너무 좋아도 배아파 하지 마시고요
저도 종종 배가 아프답니다 왜 그리 보낸놈은 좋아보이는지요....

오늘 비가 옵니다 촉촉히 내리는 비에 씨어 버리시고 그냥 즐기십시요
박정인 2004.05.03 15:46
  저는 자동차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그곳에서도 상황은 같았습니다.
자기가 차를 소유하고 있어도 좀더 잘 꾸밀려고 하고, 더 좋은 차를 보면서 동경하고,
소유하고 싶어하고 이런 마음은 다 같은거 같네요.
자기의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를 중고라 할지라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듯이...
카나리아도 품종에 관계없이 종조가 아니더라도 더군다나 생명을 가지고 있기에
더더욱 소중히 보살피고,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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