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늘은 홍탁입니다

강현빈 6 714 2004.05.03 17:05
비가 촉촉히 옵니다
비오는 날은 왠지 빈대떡에 막걸리가...
방금 사타리 탓습니다 두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꼴찌는 면했습니다

창덕궁과 창경궁과 종묘 사이에 순라길이 있는데
그 곳에 순라집이라고 홍탁 전문집입니다(아주 잘하지는 ...)
그냥들 가지 마시고 마시고 가십시요

만만한게 홍어 x  이라고 내가 홍어 x  이냐는 의미를 아십니까
저도 새삼 듣고 우리 조상들의 표현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홍어의 꼬리가 상당히 긴데 홍어 수컷의  성기는 꼬리를 중심으로 좌우에 하나씩
꼬리보다는 길이가 좀 작게 돌출 되었는데
뱀과는 달리 둘중에 하나로 짝 짓기를 한답니다
무슨 뜻인지 아셨겠지요 이거 풍기 문란 죄로 고발 당하지는 않을려는지

그럼 비는 오지만 마음은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손용락 2004.05.03 17:41
  카나리아도 자랄 때 먹어보지 못한 모이는 줘도 적응 하는데
시간이 믾이 걸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홍탁은 순수한 서남도 토속 음식이라 영남 지방에서는
자라면서 거의 구경조차 하질 못하지요.
그래서 겨ㅕㅇ상도 사람 중에는 암모니아 냄새나는 삭힌 홍어는
입에도 못대는 사람이 많답니다.

그런데 우째 된것이 어디서 입맛이 들었는지
삭힌 홍어 그러면 군침이 돈답니다.

가끔 큰 식당에서 옆 요리로 삭힌 홍어를 내오면
고향 친구들은 입에도 대지 않아 혼자 독차지 한답니다.

알기로는 홍탁은 무지하게 비싼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사다리 타서 먹을 수 있는 싼 곳이 있는가요?
순라집이 그런 곳인가요?
전화번호부 검색해서 정확한 위치를 알아봐야 겠습니다.

점심 먹으러 가는 김치찌게 잘하는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어구에
홍사모란 홍어 전문점이 있는데 억시기 비쌀거라고
지레 겁을 먹고 가까이 가질 않는답니다.

꿀꺼덕~ 침 넘어가네.....
권영우 2004.05.03 18:35
  강현빈님께서 비 오는 날 촐촐하게 만드네요.
저도 홍탁 먹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 되었답니다.
형님이 순천에서 근무하여 놀러갔다가 억지로 먹었는데.....
지독한 그 맛이 그리워질 때가 있더군요.
삭힌 홍어에 탁주 한사발......
좋겠습니다.
삼합이란 것도 맛있더군요.
박정인 2004.05.03 18:42
  아하! 홍어가 있었군요...ㅋㅋㅋ

길모퉁이 하나만 돌면 기가막힌 홍어찌게집이 있는데

오늘 일 끝나면 막걸리 한사발에 삭힌홍어 한접~~ 꿀~~꺽!!  캬!~~~^_____^

강현빈님 감사합니다. 꾸~~~~~벅!!
김두호 2004.05.04 13:31
  예전에는 대구에도 없었는데 요즘에는 체인 형태로 많이도 생겼더군요.
신문에 날 정도로 유명한 집이 잇다고 하는데....
체인점에 가서 막걸리에 홍어 한 사라...
코 끝에 전해오는 맛...
정말 쥑입니다.
괜히 홍탁 생각납니다.
김기곤 2004.05.04 13:38
  서울 친구에게 갔을때 맛있는것 사준다하여 따라간곳이 홍어전문점이었읍니다.
전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특유의 냄새,,,,,
친구는 이맛모르면 미식가가 아니라고 하던데.....
김은실 2004.05.04 19:24
  코가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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