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냄새? 나는 향수 냄새로 느껴지는데....
안장엽
일반
13
693
2004.05.03 20:28
어제는 날씨가 어둑 어둑하더니만 오늘은 하루종일 부슬비가 내리며
온몸이 끈적 거리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럴때는 어김없이 새들의 배설물 냄새가 좀 진하게 풍겨져 오고
내코에는 분명 향긋한 향수^0^ 냄새 인것처럼 생각 하고 싶어지나
다른사람들의 느낌은 전혀 다를수가 있겠습니다.
거기에다 번식철 이다보니 암컷이 참았다가 배설하는 양은 한무더기
이고 모양 또한 퍼짐현상이 심하니 그에 따른 냄새는 몇갑절 더한것 같고
새끼들이 내어놓는 양 또한 엄청납니다.
그렇다고 매번 신문지를 걷어낼수도 없고 아예 안방이며 거실로 통하는
문을 테이프로 봉하여야 다른사람의 코에 전달되지 않을련지....
이럴때는 모르는체 우기는게 상책인 것을 이미 경험을 하였기에
나는 아무냄새도 안나는데 ...무슨냄새?
코속좀 잘 닦아.. 세수할때 혀만 닦지말고 코속도 빡빡 문질러 닦아주어야 해^0^
오늘은 한번도 베렌다에 나가지 않아 냄새를 못느꼇는데 안님 글을보니
냄새가 배어 나오는듯 향기가 생각납니다.
오늘또 임유섭님 사육장에 갔다가 한마리 들고 왔는데 둘데도 없으면서 욕심이 동햇네요.
좋은 종조라 들고 왔는데 금년 번식이 될려나 모르겟네요.
하긴 향수 + 땀내가 나면 차라리 새X가 났겠죠?
파리의 지하철안에서 맡았던 냄새의 역겨움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
향수는 향수지 어찌 그리.........
그래도 지금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유월이 다 가버릴쯤에 어쩔려나
좋은 방법은
가족들 코 밑에 전부 참기름을 바르고 사는겁니다
가족끼리 고소한 냄새만 맡으며
아름다운 새를 보고 있으면 싹 해결 될것을........
뭔
걱정
에어콘 실외기의 바람에 날리는 털/ 조금 걱정은 됩니다.
어떻게 슬기롭게 해쳐나갈련지~~~, 이덕수님 300마리이하" 으악 / 별도사육장이니 관계가 없을려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내내
꼬옥 닫아 놓으시면
됩니다
간단한걸 가지고
무슨 걱정들을 그리 하실까요
말은 이리하여도
사실은 저도 걱정이
많습니다
그저께 새 기른 후로
처음으로 저희 집에 오신
손님께 절대로 문을 열면
안된다고 하고서
새 구경을 시켜 드렸답니다
아무리 향수라고 우겨도...
다른 분들이 동의해주시기 어려울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우기면서 살고 있지만...ㅋㅋ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새* 이코루 향수 라고 빡빡 우김시롱
날림장에 어린새들을 넣어두었는데 계란과 애그푸드 섞인것,
배추등을 엄청 먹어대니 배설물도 많아서 냄새가 보통이 아닙니다.
이틀이 멀다하고 신문지를 갈아주고 있는데도 냄새가 배어서 그런지
별 효과가 없네요. 장마철과 긴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입니다.
냄새 아니 향기가 난다고 사육을 포기 하시렵니까?
어제 4시부터 베란다에서 신문지갈고 모래 교체하고나니 냄새가 덜 합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수십년간 해 온 일이라 이젠 만성이 되었지만 그래도 냄새는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별도 사육장을 가지신 분은 그럴 걱정은 없지만...
최대한 냄새줄일려고 날림장은 삼일에 한번씩 청소합니다.
나도 언제쯤 별도사육장 가질수 있을까?
빨리 돈벌어 개인주택으로 이사가야지.... ㅎㅎㅎ
저는 한쌍이라 냄새가 별루 안나는데... 내가 너무 청소를 잘해서 그런가..^^
암튼 울 나리들 제 자식들이라 변냄새도 향수로 느껴집니다...ㅋㅋㅋ
많은 분들이 변냄새를 향수로 착각하신다니
위안이 됩니다^0^
새키우시는 회원님들 화이팅!
사촌형님댁에 한 쌍의 카나리아가
있는데 전혀 냄새가 안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