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바쁘다 바뻐 ^^;;

최상식 5 567 2004.05.09 14:34
  비가 차분히 내림니다.

요새 우리집은


 곱슬과 도가 사이에서 태어난 녀석들과
곱슬과 오렌지 사이에서 태어난 녀석들 훌륭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형제들 끼리는 뽀뽀도 하고 사이가 참 좋네요.

한배에서 태어난 녀석들인데 생김새는 저마다 제각각.
머리는 도가 몸은 곱슬인 녀석, 전체가 심플한 두녀석, 그냥 도가인 녀석, 그냥 곱슬인 녀석.
곱슬숫컷과 도가 암컷사이에서 이렇게 재미난 녀석들이 나왔답니다.

오렌지숫컷과 곱슬암컷사이에선 얼룩이곱슬, 노랑곱슬 이렇게 두녀석이 나왔구요,
두녀석다 털말림은 좋습니다.

 암컷도가와 숫컷곱슬은 또 3마리 15일째 육추중이구요
암수 두녀석다 곱슬인 녀석들은 4마리 10일째 육추중이구요,
암컷도가 숫컷곱슬2호새장은 한마리 성공하여 1주째 육추중입니다.
오렌지숫컷과 곱슬 암컷은 1주째 포란 중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휴일은 괜찮은데 평일아침에는 무척 바쁨니다.
계란모이, 일반모이, 싹틔운모이, 야채까지 다 챙겨주려니
8시까지 출근하려면 아침잠이 많은 저로선 시간이 빠듯.

갑자기 많아진 식구들을 감당하려니 일도 훨씬 많아졌습니다.
모이도 눈에 띠게 줄어가고 계란 모이도 어느새...
모이를  물에 깨끗이...  계란도 삶고, 야채도 사오고,
모이도 싹틔워야하고.
청소도 3~4번 더하게되고.

더군다나 암수 구별도 못했는데 이를 어쩌나....
그냥 분양 할수도 없고.
꼼짝없이 내년까지 이녀석들을 책임지게 생겼네.  ㅠㅠ

몇십마리씩 키우고 있는 분들은 그 많은 일들을 어떻게 감당하는지
존경스럽네요.  ^^

Comments

박정인 2004.05.09 16:17
  카나리아가 선생님을 아침형 인간으로 바꾸어 놓고 있군요..^^;;

저도 요즘 아침잠이 늘었는데 아무래도 빨리 마릿수를 늘려야 잠이 좀 없어질려나 봅니다..-_-;;

번식성적이 너무 좋으셔서 행복한 고민을 하시는것 아닌가요???  ...^^;;

새로 맞이한 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권영우 2004.05.09 16:19
  최상식님!
즐거운 비명 소리군요.
많이 키우다보면 요령이 생기지요. ^-^
잘 자라서 좋은 곳으로 분양되어 가길 빕니다.
전정희 2004.05.09 17:24
  어차피 한 쌍을 맞춰도 안되지 않겠어요?
같은 배에서 나왔으니까 근친이...
어릴 때 형제간끼리 한 쌍씩 주면
자라나서 암수 구별이 되었을 때
다른 집 나리와 바꾸면 안될까요?
전정훈 2004.05.09 19:40
  최상식님 저역시 식구가 많이 늘어서 이젠 신문지로 관리하기가 힘들군요

그래서 모래 밑판을 사용해 볼까 합니다.

조류원에도 팔고(품질우수), 아님 모래사장에서 퍼 와야겠네요

거시기 냄새가 많이 줄어드는것 같고, 별도 폐분을 주지 않아도 되고

단점은 여름철 부폐된 먹이를 먹일까 고민되긴 합니다.

방지대책을 세운뒤에 시도할 예정입니다.  ./  행복하십시오
오준수 2004.05.09 22:21
  저도 아침에 무지하게 바쁘게 삽니다.
6시 기상 잠시 새장보고 운동 (지금은 헬스)
8시 20분 집에서 다시 새장 9시 20분까지 봐주고
아침식사후 출근 (점빵으로)
청소는 3~4일에 한번 바닥 쓸기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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