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집을 비우니 흐흐흐흐흐

배락현 21 701 2004.05.10 09:34
임원수련회 때문에 2일간 이천 산림유스호스텔에 갔다오는 관계로  집을 비우고 대신 집사람에게 에그푸드 공급을 부탁하고 어제 오후에 오니..
글쎄...글로스터 새끼 두마리가 한마리는 대자로 누워있고 한마리는 꼴깍꼴깍...결국엔 갔습니다.
집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준겨안준겨..하니 시키는대로 했다하는데..왠 에그푸드가 엉뚱한 장에만 가득...
.................................

다음달에 3일간 또 집을 비워야하는 관계로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영국에서 발행하는 모 새 잡지에 보니 다음과 같은 광고가 매번  실려있네요.
      <Sex Indicator>
 You will be able to determine the sex of your birds,canaries,British,finches,parakeets,etc within seconds.
It never touches the bird.Simple to use.Weighs only 20 gms.It's amazing,it really works........
가격은 10파운드 ...each  incl  P& P(배송비 포함)

오직 우편주소만 적혀 있어 편지를 보냈더니 답장이 왔고 여러마리의 새 감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선 2개만 구입해보기로 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서.....


오늘 공무원 신체검사를  했는데..혈압이
160/120..잠시후 140/90....커피 한잔하고 다시 측정140/100
약을 먹으라 하네요. 운동도 하고...몸무게도 빼고....
앞으로는 메뉴를 바궈야 하겠습니다....삽겹살서 칡냉면으로..
또 혈압이 오르네요.

Comments

이기형 2004.05.10 09:39
  집을 비우는경우가 매우어렵더군요.저도 지난번에 딸에게 이틀동안 교육을시키고 갔건만...
10마리를 보냈습니다.
그런점이 매우이쉽고 어려움이많은가봅니다. 그때이후 더욱조심을합니다
혈압올리지마시고 즐겁게생활하세요.
박상태 2004.05.10 09:55
  배락현님, 그러니 평소에 계속 코치를 해서 완벽하게 대비하셨어야지요.ㅎㅎㅎ

저는 평소 와이프에게 직접 먹이주는 방법, 물갈아주고 에그푸드 주는 방법 등의 기본적인 관리를 보여주고 직접 해 보게 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답니다.ㅎㅎㅎ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사랑한다는 말과 자랑스럽다는 말을 해주지요..^^

배락현님... 배아프지요? ㅎㅎㅎ

그건 그렇고 고혈압이십니까? 이제 저와 함께 채식주의자의 길을 걷지 않으시렵니까?

고혈압에는 과체중, 스트레스,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운동도 중요하지요....

모름지기 건강이 최고입니다..^^
전정희 2004.05.10 10:07
  에그푸드 안주면 살지 못하나요?
짧은 생각으로는
'생명은 이어 갈텐데..
건강이 약해져서 그렇지...'
이런 마음이네요
강현빈 2004.05.10 10:17
  혈압에는 걷기 운동이 좋답니다
적당한 땀이 날 정도의 운동
매일 새장 청소하는 것도 좋은 운동 같습니다
김두호 2004.05.10 10:34
  집을 비우더러도 훌륭하게 특수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되는데....
아줌마들은 새를 좋아하는 분이 많지를 않아 그런 일이 벌어지는가 봅니다.
해결방법은 ?
박상태님의 의견이 제일 좋은것 같군요.
저는 오히려 큰소리만 치고 있습니다.
쫓겨 난다면 제일 일순위 이겠지요.ㅎㅎㅎ
전정희 2004.05.10 10:43
  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들일거 같은데
새 가게에 오시는 분들은 오히려 거의가 남자분들이더군요

오준수 2004.05.10 11:08
  앗! 글로스터가 떨어 지다니요.
안되는데 언제 충주 까지 날라올라나.
혈압이 좀 높으시네요.
운동 ~~~ 음 하셔야지요.
종합운동으로는 수영이 할만 합니다.
수영을 추천합니다.
뛰고 걷는 운동도 좋습니다만
관절에 무리도 없고 또 다른 것을 배울수도 있고
박진영 2004.05.10 11:44
  속은 쓰리지만...
훗날을 기약할 수 밖에 없군요.ㅎㅎㅎ

그런데, 영국의 암수감별기...
정말 새 건들지도 않고 제대로 작동을 할지 궁금합니다.
나중에 도착하면 구경이나 한번 시켜주세요~

박상태님~
채식주의자라고요????!!!!!!!!
지난 번 번개 때 말씀은 조금 달랐던 것 같은디....
또 저녁 때 불시검문했더니...
치킨집에서 배달하고 있고....

음....
말씀하시는 채식이란????
고기는 꼭 야채와 곁들여 먹는다는 뜻인가요?ㅎㅎㅎ


김갑종 2004.05.10 11:53
    농사꾼들의 하소연은 언제나 가슴에 와 닿는 무엇이 있지요.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울화통 터지고
삶을 송두리째 포기하고픈 때가 바로 내가 키우는 동물을 굶겨 죽이는 일이지요. 저 고등학교 시절은
양계장을 오천수나 했는데 사료파동으로 밀기울도 못 주고 풀과 보리들을 베어다 먹였으나 앙상한
뼈만 남기고 죽어 나가는 닭들을 거두어 아침마다 장사 지내고 등교하는 처절함이란....?
 새 자웅 감별기를 구입하신다니 저도 관심이 많아지네요.축산과를 나온 덕에 병아리 감별사와
가축 인공 수정사 자격증이 있는 저도 카나리아만큼은 감별을 (아조)못하여 지금도 4쌍은 확실히
구별 못짓고 있지요.99.9%감별율을 자랑하던 그 솜씨는 어디로 가고?
 혈압 높으신분들은 스스로 자기 혈압을 높여만 가지요.운전 하면서도 혈압을 자꾸 올리면 중증이지요. 약은 일시적이고 내 마음 가짐이 제일 중요한데 욕심을 버리라고 의사들은 쉽게 이야기하지요.
저는 7년째 성인병과 투병중이지요. 심장병 혈압 그리고 당뇨까지 심장은 벌써 2번이나 수술하였지요.
운동을 헬스도 하고 라켙볼도 하다가 골프를 하는데 골프는 정말 신이 나서 미칠 지경이랍니다.(85타)
한강변을 밤마다 2시간 걷기하는데 요즘은 젊은이들도 많이 하더이다.겨울철은 양재천으로 옮기지요.
얼굴을 때리는 찬바람이 없기에. 락현님의 글들을 보면 저 환경과 많이 비슷하여 길게 써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건강을 잃은 사람이라고 하지요.
배락현 2004.05.10 12:19
  위 글을 읽으니..혈압이 내려가다가...박모님의  글을 읽으니 혈압이 다시 치솟는군요.
우리 모임 중에서 고혈압이신 분들의 소모임을 만들어  방출할까보다...그럼 이 사이트는 누가 운영하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박정인 2004.05.10 12:24
  혈압이란??
몸에는 피의 원활한 흐름을 하기위새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이 왼쪽가슴에 따악허니 자리합니다.
이 심장은 몸의 구석구석에 혈액를 보내주기 위해 대동맥이란 큰 혈관을 향해 혈액를 힘차게
내뿜습니다. 하루종일 24시간 풀가동이지요.그런데 이렇게 내뿜어진 혈액들은 대동맥과 같이
큰 혈관에서 모세혈관쪽으로 점점 작은 혈관들로 갈라지기 때문에 저항을 받습니다.
즉, 고속도로가 끝나고 일반도로로 연결되는 길에서 한꺼번에 많은 차들이 몰리면
정체가 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혈액이 흐를수 있는 혈관이 수축되면 고혈압이겠지요..^^

대동맥 안에서 혈액들의 진행이 저항을 받게 되면 이 힘은 대동맥의 벽을 밀게 됩니다. 혈압이란 이때 심장의 수축하는 운동과 혈관의 저항 양쪽 사이에서 생기는 것으로 혈관벽을 미는 힘(압력)을 혈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혈압은 압력 펌프를 사용하여 적절한 압력으로 물을 보낼 때 필요한 수압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한참 교육받은 내용을 잠시 적어 보았습니다.
혈압이 높은분은 운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의에게 찾아가셔서 진단을 받으시고, 의사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건강을 되찾으시면 될꺼같네요.
모쪼록 배락현 선생님께서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이원재 2004.05.10 12:49
  출장중에도 새가 걱정되어 먹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몇번째 장은 산란 시작 됏을텐데.
밴드 끼울때도 됏는데. 이런 저런 생각에 빨리 돌아 가는길이 상책이더군요.
교육 끝나자마자 집으로 줄행낭 새장 들여다 봐야 안심 되는게 살아 있는 동물 기르기
취미인 사람의 공통된 마음 아닌가요.

저도 다음 달에 3~4일 일정의 교육 계획이 있는데 걱정입니다.
먹이야 어찌 될것 같은데 물갈아주기가 마땅치 않을것 같아서 두개 걸어주고 갈 생각입니다.
젠노리아 물로 워 주면 몇일은 끄덕 없던데 그리할 생각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권영우 2004.05.10 13:02
  배락현님!
절대로 사모님 탓하지 마십시오.
2일간 집을 비워도 대비는 하셔야죠.
아니면 마리 수를 줄이던가.....
너무 많으니 매일 돌보는 사람이면 혼동이 안되지만 어쩌다가 돌보니 그놈이 그놈 같겠지요.
암수 감별기에 대한 좋은 소식이나 자세히 알려 주세요.
박상태 2004.05.10 14:53
  전정희님, 에그푸드 안주면 새끼들 죽습니다...

보통 곡식류를 먹는 새들도 번식기가 되면 벌레를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보통 벌레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와 번식기가 일치하는 이유도 거기에서 찾을 수 있지요.

번식기에는 새끼들이 하루에 2배씩 자랄 정도로 급속한 성장을 하기 때문에 벌레, 달걀과 같은 고단백이 필요하지요. 또한 식물성 단백질에는 없는 요소도 들어있는 Complete한 단백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들어있구요.

따라서 일반 곡식사료만 주었다가는... 낙조하는 것이지요.^^
안장엽 2004.05.10 19:45
  그러니 번식기철에는 집을 비우지도 말고 병원신세도 지지않아야 됩니다^0^

아니면 대타를 양성 시키던지.....
김은실 2004.05.10 19:53
  핼퍼가 있어야 겠군요..^^
박정인 2004.05.10 20:24
  전 신부감 고르는 기준으로 카나리아 모이 잘 주는 신부 얻어야 겠습니다.

옆에서 또 친구가 한마디 합니다.

" 평생~~~~ 혼자 살겠네...-_-;; "
이종택 2004.05.10 21:33
  배락현님!
몆일씩 집을 비우실때는 글로스터.이탈리안자이언트.수퍼글로스터.리쟈드.파도바니.등
저희집에 맡기세요....^_^a
애완견 호텔도 있다는데...이번기회에 새호텔 하나 차려야 겠습니다.....^^

박상태 2004.05.11 00:19
  이종택님 좋은 생각이십니다.

사실은 왔다갔다하기 번거러우니 카사모 전담 도우미를 이번 기회에 만들까요?

빈집에 하루에 2번 드나들면서 에그푸드와 발아씨앗 등을 적시에 공급해주는...ㅎㅎㅎ

길동호 2004.05.11 06:03
    그러게요 23일간을 비우고 돌아오니 3마리 부화에 4마리 저 세상으로 보냈더군요. 너무 신경을 써 그랬나 봅니다... 배락현님 힘내시고.... 또 비우실 일이 있다셨는데... 이번에 특별히 부탁을 하시죠 사모님에게 후후후.... 그러면 다를겝니다.
  날씨가 맑지 않습니다.
기쁜 하루 되세요... 
박상태 2004.05.11 13:00
  그래도 23일간 집 비우신 것 치고는 큰 손실은 아닌것 같습니다.

만약 배락현 선생님이 23일간 집을 비우신다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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