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가
임유섭
일반
11
664
2004.05.11 19:03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제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아들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어린이날 사정상 선물을 못 샀걸랑요.
그래서 오늘 게임CD 사준다고 테크노마트에 갔습니다.
헌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쉬네요.무척 헤메고 왔습니다.
제 날에 받는 선물도 아니고 한 참을 밀려서 받는 것인데 그 것도 맘대로 못하네요.
짜슥 속상해서 이불 뒤집어 쓰고 웁니다.
이따 어디라도 가서 사주어야 할 듯 하네요.
머피의 법칙이 대를 잇네요.
으으으~~~~~~~~ 징그러워라!!!!
전철로 용산이라도 가시지.....
아이가 많이 울었겠군요.
잘 달래 주십시오.
"짜슥 속상해서 이불 뒤집어 쓰고 웁니다" 이 부분에서 웃음이 터지네요...^^;;
다음에 게임CD 꼭 사주세요..^^;;
맛있는것두 사 주시구,,게임CD도 사 주쎄용^^
그 맘 이해 합니다..-_-.....
다 윗대에서 하였던 것이 다음세대로 이어지니 만큼
각오 단단히 하셔야 되실겁니다.
새들도 유전자 좋은 것을 찿는데.........
무슨 유전인자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 계시는건가요?
감이 안잡혀서요(둔해가꼬)
내일이라도 사주세요.
그리고 안될때는 참는 법도 알아야지요.
세상이 호락호락하진 않다는것도 가르치시고요.
어린 마음에 얼마나 실망이 컸을꼬...
토닥토닥 위로해주세요.
어릴땐 단위가 작지만 성장을하니 단위가 커지고 그 바람에 "노우" 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니....
내마음 알아주는 이는 "나"뿐인가 합니다.
괜히 노하실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