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의 밴드를 채웠네요.

오늘아침, 붉은 곱슬 2둥지에 4마리씩의 새끼들이 자라 8개의 밴드를 채우고 보니, 작년에 구입한 50개에서 31개를 사용했네요.

그동안 붉은 곱슬에게 발색제를 물에도 타 먹여보고, 에그푸드에도 섞어 먹여보고 했는데도,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색상발현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올해 첫 번식을 하는 쌍의 새끼들에게  발색제가 들어있는 에그푸드(수입품)에 다시 발색제와 달걀을 믹서로 간 혼합물을 섞은 조제(?) 에그푸드를 공급했는데, 오늘 밴드를 채우며 보니, 뭔가 작품이 될 정도로 붉은 색이 나오는군요.

올해는 여러 분이 발색제를 사용하면서 붉은 곱슬을 키우고 있으니, 이런 저런 시도 끝에 좋은 발색 방법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이소한 후에 새끼들의 사진을 한 번 올리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