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밤낚시를 갑니다.

박태성 8 549 2004.05.15 10:10
가게직원들과 단합대회겸 밤낚시를 갑니다.

날씨가 좋지않아 걱정이 되지만 작년의 추억이 너무도 좋아 올해에도

잔뜩기대에 부푼모습들이니 괜스레 저도 상승무드에 젖어듭니다.

참가해야할 예식장도 오해 없으시도록 말씀드리고 준비를 끝냈습니다.

밤이새도록 이슬맞고 이슬에 취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안좋은 경기탓에 모두들 힘들게 서로돕는 마음으로 지내준 식구들이

새삼 고맙군요.

깜깜한 호수에서 솟아오를 캐미라이트의 불빛이 가슴설레게 하고 정담들로

날새는줄 모를 좋은 자리가 될수있기를...

Comments

이기형 2004.05.15 10:18
  박태성님 월척하시길 바랍니다.
붕어가(참붕어) 몸에좋타는데 많이잡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혼자보다는 함께하는것이 보람이있지않을까요? 그런데 비가와서좀........
박태성 2004.05.15 10:23
 
오늘의 대상어종은 붕어가 아닌 육중한 향어와잉어입니다.^^
붕어를 잡게되면 연락드리지요!
권영우 2004.05.15 10:26
  캐미라이트의 불빛이 갑자기 그리워 지네요.
80년대 중반까지는 주말마다 낚시를 위해 산 것 같은데, 그 맑은 물이 가축의 분뇨로 오염이 되고, 개발로, 많은 사람들로 오염된 후부터는  잊고 지냈습니다.
가게식구들과 편안하고 즐거운시간이 되길 빕니다.
비가 온다고 하니 조심하시고요.
원영환 2004.05.15 11:57
  박태성님.

부럽습니다.
저도 자다가도 낚시 얘기만나오면...눈이 번쩍! 하는 낚광인데...
일주일전에 2박3일 저수지,수로 낚시갔다가
저희쪽 포인트 반대편에서 잉어,붕어 떡대들을
연신 끌어올리는 조사님들을 부러워하며...
괴기들의 요동치는 물짱구소리만 듣고...
우리쪽은 꽝!! 잔챙이 몇수만 올리고...
낚시하면 밤낚시가 최고죠..
푸르스름한 캐미나이트가 수면에서 반짝거리고
커피 한잔마시며..밤하늘에 퍼지는 하얀 담배연기...
곧이어 찌의 꾸물꾸물 솓아오르는 찌올림의 흥분속에
힘껏 챔질...피~이잉...피아노줄 소리와함께..낚시대에 전해오는 전율
이것이 낚시의 참맛이겠죠...월척 많이 하시길....^^*
김두호 2004.05.15 12:11
  부럽습니다.
나만의 고독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전 오후부터 내일까지 세 군데의 에식장엘 돌아 다녀야 합니다.
스승의 날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겹습니다.
박정인 2004.05.15 12:28
  이슬맞고 이슬에 취하고...-_-;;

캐미라이트 솟아 오름에 손에 힘이 들어가는 짜릿함...-_-;;

워매!~~ 낚시 가야 되는디.....ㅡ.ㅜ

월~~척!! 하시길 바랍니다.
김기곤 2004.05.15 12:59
  혼자만의 시간속에서 은은한 케미불빛은 환상이지요.
요즘 바빠 낚시 못간지도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비가 많이 온다고하니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가실때 파라솔 꼭 챙기시구요.
안장엽 2004.05.15 17:52
  요즈음 산란철이라 월척은 기본이 아닌가요^0^
낚시 가본지 꽤 오래된 것 같고 도구들도 곰팡이 슬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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