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나의 여인...

배형수 5 673 2004.05.20 07:26
난 오늘도 그윽한 향기를 맡는다
 내 기억 속에 사라져 가던 또 다른 향기를

 저 멀리 피어오르는
 아지렁이 꽃처럼
 피어나는 내 마음

 아. 님은 그렇게
 기억 속에 남으리라

 마치 암혹 속을 비추는 한줄기의 빛처럼
 깊이 자라난 하나의 하늘처럼

 그 누군가를 알게 된다는 것은
 또 다른 운명을 불사름이다

 향기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세상은

 님이 이루어 놓은
 내 기억 속의 영원한 하늘이다.....

Comments

김용만 2004.05.20 10:28
  괜찮은 수컷 두마리가 있는데 후손 보는일에 열중이라서.. ^-^
광주의 그녀석들 덩치값도 못하고...
놀고먹는 놈들 그냥둬선 안되겠죠?  혼을 한번 내보시죠.
아님 방출 해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던지요... ㅋㅋㅋㅋ   
박정인 2004.05.20 11:31
  읽어 보구 또 읽어 보구...-_-;;

감상 잘 했습니다..('')(..)
최지연 2004.05.20 12:34
  저의 연인은...
느린말투에 강한 대사를 씁니다.
너어~~~ 말안들으면~~~ 죽을끼여...............

배형수님의 팬이되고싶습니다.
갑자기 늘 듣던 제 연인의 말투가 생각나버렸습니다^^
정말 느린말투에 거친언어를 쓰는 충청도남자는 저만이 알고있는 가슴떨리는 연인이랍니다.

저... 배형수님 팬이 될랍니다^^
김두호 2004.05.20 15:10
  가슴속에 남겨놓은 여인의 체취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 오랜 옛날 풋사랑의 희미한 미소가....
배형수님 잘 쎴지요?
전정희 2004.05.20 19:22
  김용만님의 답글로 봐서는
새 이야기 같은데..
저는 시를 이해할 수가 없군요

그리고 최지연님은
예전에 좋은 글 많이 남기시던
이진님을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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