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의 처신
김용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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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0 19:07
작년에,
새들을 분양 받으면서,
많은 시행 착오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그 희귀하고 귀한, Italian Giant 까지 취함에 있어
`성공적인 분양' 이었다고 늘 자부하고 있으며,
기꺼이 분양해주신 분들께 여러모로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분양에 있어서 몇가지 말씀드리면,
시행 착오는 필요합니다.
처음엔 갖고있는 종자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안 맞는지 알수 없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걸맞은 품종을 거두게 됩니다.
친해 지십시요
글도 많이 남기시고, off-line 모임, 소모임도 틈틈이 참석하시고
개인적으론, 분양 해주는 breeder를 만나 인간적으로 친해지길 권합니다.
만나는 그순간을 위해 설레 이십시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기가 제일 좋았다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분양은 돈과 결부되는 민감한 사한 이기 때문에
공과사를 분별하는 이해심과 진실된 인간관계를 갖지 못하면
분양해주는 breeder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
좋은 종조를 가지고 계셔서 기대되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님의 후한 인심 .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씨에 감동했습니다.
작년 KYP님께 분양 받으신 붉은 곱슬 2세 소식이 궁금 합니다.
님의 번식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부지런히 돌아다니시고 종조 확보를 위해 남다른 노력의 결실이 나타나리라 믿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인간관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종조 확보를 위해 한번 쯤 생각할 내용이군요.
저역시 금년번식이 나름대로의 성공의 마지막 매듭으로 가고 있지만
금년에 또 종조를 분양받았으며, 비용관계를 떠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매주 만나서 정보교환을 합니다.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같은 취미를 하는 사람으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아합니다.
저역시 금년엔 분양을 해야할 것같고, 걱정이 조금은 됩니다만, 좋은 분들이 곁에 많으니
좋은 곳으로 시집보내는 기쁨 또한 기쁨이겠죠! ㅎㅎ
좋은 분양을 위한 좋은 인간관계 보다는, 좋은 인간관계의 결과로서 좋은 분양이 되어야 되겠지요.
단순히 만나서 새 이야기의 즐거움을 나누고 웃을 수 있는 관계.. 그래서 생기는 신뢰...
그 신뢰를 바탕으로한 서로간의 베품... 이런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인간관계가 확실히 맺어지지 않으면 뒷말이 무성하니....
게시판보다 돌아다니는 말들이...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김용길님 말씀대로 breeder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 겠다고 생각해 봅니다.